순교자
성녀 아우렐리아
(Aurelia)
오렐리아
옛 “로마 순교록”은 12월 2일 목록에서 이탈리아 로마에서 성 에우세비오(Eusebius) 신부와 성 마르첼로(Marcellus) 부제, 그리고 성 히폴리토(Hippolytus), 성 막시모(Maximus), 성 아드리아(Adria), 성녀 바울리나(Paulina), 성 네온(Neon), 성녀 마리아(Maria), 성녀 마르타나(Martana), 성녀 아우렐리아가 발레리아누스 황제(253~260년 재위)의 그리스도교 박해 때 체포되어 세쿤디아누스(Secundianus) 재판관에게 죽기까지 모진 고문을 받고 순교의 월계관을 썼다고 전해주었다.
전설에 따르면 성 히폴리토는 로마 근처 동굴에 살던 그리스도인으로 많은 사람을 그리스도교 신앙으로 이끌어 로마의 주교인 교황 성 스테파노 1세(Stephanus I, 8월 2일)에게 세례를 받도록 했다.
그에게는 아직 세례받지 않은 성녀 바울리나라는 누이가 있었는데, 그녀는 성 아드리아와 결혼하여 성 네온과 성녀 마리아를 낳았다.
성 네온과 성녀 마리아는 삼촌인 성 히폴리토에게 맡겨져 교육을 받았으나 박해에 대해 두려움 때문에 세례를 받지는 않았다.
한편 성 에우세비오 신부가 통풍으로 얼굴이 상한 로마의 성 폰시아노(Pontianus)를 치유한 후 성녀 바울리나와 성 아드리아는 개종하여 두 자녀와 함께 교황 성 스테파노 1세에게 세례와 견진성사를 받았다.
이 소식을 들은 황제는 성 막시모를 시켜 그들을 감옥에 가두었다.
그러자 악령이 성 막시모에게 들어왔다.
악령으로 고통받던 성 막시모는 감옥에 갇힌 그리스도인들의 도움으로 악령으로부터 해방되자 교황에게 가서 세례를 받았다.
성 막시모는 황제 앞에서 자신이 그리스도인이 되었음을 당당히 고백했고, 그 결과 테베레강(Tevere R.)에 던져지는 익사형을 받고 순교하였다.
얼마 후 성 아드리아와 성녀 바울리나와 그들의 자녀, 그리고 성 히폴리토와 성 에우세비오와 성 마르첼로가 지하 감옥에 갇혀 모진 고문을 받고 순교하였다.
성 에우세비오와 성 마르첼로와 성 네온과 성녀 마리아는 참수형으로, 성 아드리아와 성 히폴리토는 잔혹한 채찍형으로, 성녀 바울리나는 고문실에서 모진 고문을 받고 순교하였다.
옛 “로마 순교록”은 이 거룩한 순교자들과 함께 성녀 마르타나와 그녀의 딸인 성녀 아우렐리아의 이름도 전해주었다.
전설에 따르면 그들은 성 아드리아의 친척으로 그가 순교하고 9개월 뒤에 로마에 와서 그의 행복한 완덕을 주님 안에서 기뻐했고, 13년 후에 그의 곁에서 안식처를 찾았다고 한다.
그런데 로마의 성 에우세비오와 9명의 동료 순교자들에 관한 전설은 역사적 근거가 없는 교훈적인 이야기로, 그들의 공통점은 그의 유해가 8/9세기에 로마의 칼리스투스 카타콤바에서 발견되어 산타가타 데이 고티(Sant’Agata dei Goti) 성당에 안치되었다가 1935년에 재발견되었다는 것이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역사적 근거 부족으로 그들의 이름을 더는 기록하지 않았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