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파시오

주교 · 순교자

히파시오

(Hypatius)

히파시우스 · 히파씨오 · 히파씨우스 · 히파티오 · 히파티우스

11월 14일📍 강그라(Gangra)🕰 +4세기

성 히파티우스(또는 히파시오)는 소아시아 중북부 흑해 연안 파플라고니아(Paphlagonia) 지방의 가장 큰 도시인 강그라(오늘날 튀르키예 중북부의 창키리[Cankiri]로 앙카라[Ankara]에서 북동쪽으로 140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의 주교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이교 사원을 파괴하고 성당과 수도원을 건립하며 구약성경 ‘잠언’의 주석을 쓰는 등 활발한 사목 활동을 전개했다.

그는 325년 제1차 니케아(Nicaea) 공의회에 참석하여 아리우스 이단(Arianismus)에 맞서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神性)과 삼위일체를 강조하는 알렉산드리아(Alexandria)의 성 아타나시오(Athanasius, 5월 2일)의 주장을 강력하게 옹호하였다.

그리고 공의회를 마치고 강그라로 돌아오는 길에 노바티아누스(Novatianus) 추종자들의 공격을 받았다.

그들은 황량한 곳에 숨어 있다가 성 히파시오 주교를 공격하고 진흙탕 속에 던져버렸다.

그들 중 한 여성이 그의 머리에 돌을 던져 치명상을 입혔는데, 그 뒤로 그 여성은 나중에 주교의 무덤에 가서 치유 받기 전까지 정신이 나가 자기 머리를 계속 돌로 때렸다고 한다.

노바티아누스 추종자들은 성 히파시오의 시신을 동굴에 숨겼는데, 몇 달 뒤에 다른 그리스도인들에 의해 발견되어 정중히 강그라로 옮겨 매장하였다.

그 뒤로 그의 무덤은 많은 기적이 일어나는 곳으로 유명해졌다.

옛 “로마 순교록”은 11월 14일 목록에서 파플라고니아 지방 강그라의 주교인 성 히파시오가 니케아 공의회에서 집으로 돌아오던 중 노바티아누스 이단자들에게 돌로 공격을 받아 순교했다고 전해주었다.

그런데 성 히파시오는 340년 강그라 공의회 참가자 명단에도 서명한 것으로 나온다.

그래서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같은 날 목록에서 오늘날 튀르키예에 속한 파플라고니아 강그라의 주교인 성 히파시오가 노바티아누스 추종자들에 의해 거리에서 돌에 맞아 순교했다고 하며, 그 시기를 4세기로 넓게 기록하였다.

동방 정교회에서는 그의 축일을 3월 31일에 기념하고 있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