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교
성 우르시노
(Ursinus)
우르시누스 · 우르신 · 위르생
성 우르시누스(또는 우르시노)는 프랑스 중부 부르주의 초대 주교이다.
그의 전기는 대개 전설적이고 연대기적 오류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
역사가인 투르(Tours)의 성 그레고리오(Gregorius, 11월 17일)가 그의 저서에서 언급한 바에 따르면, 성 우르시노는 사도들이 갈리아(Gallia) 지방 복음화를 위해 일곱 명의 초대 주교와 함께 파견했다고 한다.
또 다른 저서에서는 성 우르시노가 예수님의 일흔두 제자 가운데 한 명이며, 최후의 만찬 자리에 참석하여 식탁에서 성경을 읽는 역할을 했다고 한다.
그 외에도 첫 순교자인 성 스테파노(Stephanus, 12월 26일) 부제의 순교 현장에도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언급은 중세 프랑스의 여러 도시가 자기들의 초대 주교를 사도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과 동일시하거나 사도적 전통과 직접 연결함으로써 지역교회의 위상을 높이려던 의도에서 나온 것으로 사실과는 거리가 멀다.
성 그레고리오의 “프랑크족의 역사”(Historia Francorum)에 따르면, 성 우르시노는 베리( Berry)에 도착하여 많은 주민, 특히 가난한 사람들을 개종시키고 세례를 준 뒤에 부르주에 그 지역 최초의 성당을 짓고자 했다.
그래서 그는 부유한 이교도에서 개종한 원로원 의원 성 레오카디우스(Leocadius)의 땅에 교회를 세웠는데, 그는 177년 리옹(Lyon)에서 순교한 성 베시오 에파가토(Vetius Epagathus, 6월 2일) 가문 출신이었다.
성 우르시노는 성당을 봉헌한 후 그곳에 첫 순교자인 성 스테파노의 유물을 안치했다고 한다.
성 우르시노에 관한 전설적인 이야기들은 이렇듯 연대기적 오류를 포함하고 있으나 확실한 내용은 그가 3세기 후반에 활동한 부르주의 초대 주교였다는 점이다.
그는 부르주 주교 목록에 따르면 280년경 12월 29일에 선종했다고 한다.
한편 558년경에 포도나무 아래에서 그의 유해가 기적적으로 발견되어 당시 부르주의 주교인 프로비아누스(Probianus)와 파리의 성 제르마노(Germanus, 5월 28일) 주교에 의해 부르주의 성 심포리아노(Symphorianus) 성당으로 이장해 모셨고, 그 후에 그를 기념해 성 우르시노(Saint-Ursin) 성당으로 이름이 변경되었다.
옛 “로마 순교록”은 11월 9일 목록에서 부르주에 사도들의 후계자들에 의해 로마(Roma)에서 서품받고 그 도시의 초대 주교로 임명된 성 우르시노가 있었다고 전해줌으로써 사도적 전통과 연결하려는 전설적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같은 날 목록에서 프랑스의 부르주 근처에 주님이신 그리스도를 백성과 신자들, 특히 가난한 사람들에게 전파한 초대 주교 성 우르시노가 있었고, 그는 여전히 이교도였던 갈리아의 원로원 의원인 레오카디우스의 집을 성당으로 개조했다고 기록하였다.
성 우르시노는 성 우르신 또는 위르생(Ursin)으로도 불린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