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
성 안토니노
(Antoninus)
안또니노 · 안또니누스 · 안토니누스
성 안토니누스(또는 안토니노)는 7세기에 랑고바드르족(Langobards)이 이탈리아 북부를 지배하던 시대에 밀라노의 주교로 활동했다.
밀라노 주교 명부에 따르면 그의 재임 기간은 2년으로 매우 짧았고, 10월 31일 선종하여 산 심플리치아노(San Simpliciano) 대성당에 안장되었다고 한다.
그 외에 그의 출신이나 가문, 교육과정이나 주교 선출 등과 관련한 정보는 전해주지 않았다.
일부 사료에서 그는 폰타나(Fontana) 귀족 가문 출신으로 등장하지만 확실하지 않다.
선종 연도는 대략 661년경으로 보고 있다.
옛 “로마 순교록”은 10월 31일 목록에서 밀라노에 주교이자 증거자인 성 안토니노가 있었다고 전해주었다.
전승에 따르면 그는 밀라노의 주교로서 당시 랑고바르드족 사이에 여전히 존재하던 아리우스 이단(Arianism)과 맞서 싸우며 정통 교리를 수호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의 활동에 대한 역사적 자료가 부족해서 정확히 확인할 수는 없다.
또 일부 자료에서 그가 랑고바르드족 최초로 칼케돈 공의회의 믿을 교리를 따르는 가톨릭 신자로서 왕위에 오른 아리페르트 1세(Aripert I, 653~661년 재위)의 개종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하는데, 이 또한 입증되지 않았다.
아리페르트 왕은 653년에 즉위했으나 성 안토니노의 주교 재임 기간은 대략 660~661년 정도로 추정하기 때문이다. 1517년에 성 베네딕토회의 카시네세 수도회(Congregatio Casinensis)에서 산 심플리치아노 대성당과 수도원을 맡게 된 후 가대석을 확장하기 위해 제단을 옮기는 과정에서 성 심플리치아노를 비롯한 성 안토니노와 다른 밀라노의 주교들 그리고 여러 순교자들의 유물함이 발견되었다. 1581년 밀라노의 주교인 성 가롤로 보로메오(Carolus Borromeo, 11월 4일) 추기경은 성인 유물에 대한 추가 조사를 시행한 후 1517년 발견 당시 모습 그대로 성유물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였다.
그리고 1582년 5월 27일, 옛 제단에 있던 성유물을 새 제단 아래에 엄숙하게 이장해 모셨다.
그리고 성 안토니노 주교의 축일을 10월 31일로 정해 성무일도에 반영하였다.
그 후 1625년, 밀라노의 주교인 페데리코 보로메오(Federico Borromeo) 추기경 때 새로 성무일도서를 출판하면서 성 안토니노의 축일을 10월 29일로 변경하였다.
그래서 밀라노의 암브로시오 전례에서는 10월 29일에, 로마 순교록에서는 10월 31일에 성 안토니노의 축일을 기념하고 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10월 31일 목록에서 밀라노에서 성 안토니노 주교가 랑고바르드족 가운데 퍼져 있던 아리우스 이단을 뿌리 뽑기 위해 크게 애썼다고 기록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