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토르

독서자 · 은수자

비아토르

(Viator)

비아또르 · 비아똘 · 비아톨

10월 21일📍 리옹(Lyon)🕰 +381년 이후

성 비아토르는 370년경 프랑스에서 태어나 리옹의 주교인 성 유스토(Justus, 9월 2일)의 제자가 되어 독서직을 받고 리옹 주교좌성당에서 독서자로 봉사하였다. 381년 성 유스토 주교가 이탈리아 북부 아퀼레이아(Aquileia)에서 열린 시노드에 참석하고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불행한 일이 일어났다.

정신 장애를 지닌 어떤 사람이 리옹 거리에서 난폭하게 칼을 휘둘러 여러 사람을 해치고는 죄인들의 성역으로 인정된 대성당으로 피신하였다.

성 유스토 주교는 분노한 군중이 성당에 불을 지르겠다는 위협 속에서 그 사람을 정식 법정에 세우겠다는 약속을 받고 치안 판사에게 넘겨주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성당 밖으로 나오자마자 성난 군중은 경비병을 제압하고 그를 붙잡아 무참히 죽여버렸다.

성 유스토는 주교로서 비록 죄인이지만 성당으로 피신 온 이를 적절히 보호하지 못한 것을 자책하며 더는 교구를 이끌어갈 자격이 없다고 판단하였다.

그래서 주교직에서 내려와 비밀리에 참회 생활을 실천할 마음을 굳히고 젊은 독서자 성 비아토르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성 비아토르는 자신의 주교인 성 유스토와 동행하기로 하고 이집트 사막으로 들어가 스케티스(Scetis)의 어느 수도원에서 수년간 은수자로 고적한 삶을 살다 선종하였다.

그의 유해는 성 유스토 주교가 선종한 후 그의 유해와 함께 리옹으로 옮겨 모셨다.

옛 “로마 순교록”은 10월 21일 목록에서 성 비아토르를 성 유스토 주교의 부제로 언급했으나,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같은 날 목록에서 성 비아토르를 리옹의 주교인 성 유스토의 제자이자 독서자로 자신의 주교가 이집트에서 은수 생활에 들어갔을 때 그와 동행하여 죽을 때까지 그를 수행했다고 기록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