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라노

주교

베라노

(Veranus)

베라누스 · 베랑

10월 19일📍 카바용(Cavaillon)🕰 +589년 이후

성 베라누스(또는 베라노)는 프랑스 남동부 보클뤼즈(Vaucluse)에서 태어나 540년에 사제품을 받았고 나중에 카바용의 주교가 되었다.

그와 동시대를 살았던 투르(Tours)의 성 그레고리오(Gregorius, 11월 17일) 주교는 성 베라노의 기적에 대한 기록을 남겨주었는데, 당시 보클뤼즈 지역의 동굴에 살며 농부들의 양을 잡아먹는 무시무시한 용을 쫓아내고, 그 외에도 여러 치유 기적을 행했다고 한다.

성 베라노는 585년에 마콩(Macon)에서 열린 교회 회의에 참석했고, 587년 킬데베르트 2세(Childebert II) 왕의 아들인 테우데리크 2세(Theuderic II)에게 세례를 주었다.

그는 카바용에서 가난하고 병든 이들을 돌보는 탁월한 덕과 자선사업으로 유명했고, 지역 수도원의 질서를 회복하고 후원하는 등 많은 활동을 했다.

전설적 이야기에 따르면 그는 로마로 여행하는 길에 많은 기적을 행했다고 한다. 11세기 초에 그의 유해 일부가 프랑스 중북부의 오를레앙(Orleans) 옮겨져 성인으로 공경을 받았다. 13세기에 그의 이름으로 봉헌된 카바용 주교좌성당으로 대부분의 유해가 돌아왔으나 일부는 이탈리아 북서부 리구리아(Liguria)의 알벤가(Albenga) 대성당으로 보내져 공경을 받고 있다.

이런 이유로 옛 “로마 순교록”은 10월 19일 목록에서 오를레앙 교구에서 성 베라노 주교가 세상을 떠났다고 언급했으나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같은 날 목록에서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Provence) 지방 카바용의 주교인 성 베라노가 특별히 병자들을 돕는 큰 덕행을 실천했다고 기록했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