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녀원장
성녀 아우레아
(Aurea)
나중에 누아용-투르네(Noyon-Tournai)의 주교가 된 성 엘리지오(Eligius, 12월 1일)는 젊어서부터 금속 세공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서 명성을 떨치며 막대한 부를 누리고 있었다.
그는 왕의 친구이자 고문으로서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음에도 늘 가난한 이들을 돕고 절제하며 수도자와 같은 삶을 실천했다. 632년에 리모주 교구의 솔리냑(Solignac)에 성 베네딕토회 남자 수도원을 세운 그는 이듬해에 왕으로부터 선물로 받은 파리 시테(Cite)섬의 저택에 막대한 재원을 들여 300여 명의 동정녀가 생활할 수 있는 여자 수녀원을 설립해 리모주의 수호성인인 성 마르티알리스(Martialis, 6월 30일)에게 봉헌하였다.
그리고 시리아 태생의 성녀 아우레아(Aurea, 10월 4일)를 초대 수녀원장으로 임명하고 아일랜드의 수도 규칙에 따라 수녀들을 지도하도록 했다.
성녀 아우레아는 역병으로 인해 160명의 다른 수녀들과 함께 죽기 전까지 33년 동안 원장으로서 헌신적으로 수녀원을 돌보았다.
옛 “로마 순교록”은 10월 4일 목록에서 파리의 동정녀 성녀 아우레아의 이름만 전해주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같은 날 목록에서 프랑스 파리에 성 엘리지오가 설립한 수녀원의 원장으로 임명되어 성 골룸바노(Columbanus, 11월 23일)의 수도 규칙에 따라 300명의 동정녀를 모아 지도했다고 기록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