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미노

수도원장 · 주교

에르미노

(Ermin)

에르미누스 · 에르민

4월 25일📍 로브(Lobbes)🕰 +737년

성 에르미누스(Erminus, 또는 에르미노)는 7세기 중엽 프랑스 북부 피카르디(Picardie) 지역의 랑(Laon) 근처에서 태어나 그 지역의 대성당 학교에서 교육을 받았다.

그리고 랑의 주교에게 사제품을 받고 대성당의 사제가 되었다.

그 후 그는 벨기에의 브뤼셀(Brussel) 남쪽, 에노(Hainaut) 지방에 있는 로브 수도원의 원장인 성 우르스마로(Ursmarus, 4월 18일)를 알게 되었고, 그의 권고로 로브 수도원에 들어가 성 베네딕토회 수도승이 되었다.

그렇게 수도 생활을 시작한 성 에르미노는 711년경 건강이 나빠진 성 우르스마로의 뜻에 따라 로브 수도원의 대수도원장 겸 보좌주교로 임명되었다.

그는 사도적 열정으로 수도회를 위해 헌신하며 그 지역에서 활발한 선교 활동을 펼쳤다.

그리고 스승이자 전임자인 성 우르스마로의 전기를 시로 썼다.

그의 일상에 대해 알려진 바는 거의 없지만, 살아서 이미 높은 성덕으로 존경을 받았고 먼 미래를 예견하는 능력도 지녔다고 한다.

성 에르미노는 737년 4월 25일 노환으로 선종하여 수도원에 묻혔고, 1409년에 그의 유해를 로브의 성 우르스마로 성당 지하 묘지로 옮겨 전임자 옆 석관에 안치하였다.

옛 “로마 순교록”은 4월 25일 목록에서 로브에서 성 에르미노 주교를 기념한다고 전해주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같은 날 목록에서 프랑크 왕국의 동부 지방인 아우스트라시아(Austrasia)의 브라반트주(Brabant州)에 있는 로브, 오늘날에는 벨기에 지역에 속한 곳에 열렬한 기도의 사람이자 예언의 영을 지닌 성 에르미노 대수도원장이 있었고, 성 우르스마로의 뒤를 이어 주교가 되었다고 기록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