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예 · 순교자
성 루포
(Luppus)
루포스 · 루뽀 · 루뿌스 · 루푸스
옛 “로마 순교록”은 8월 23일 목록에서 성 루푸스(Luppus/Lupus, 또는 루포)가 노예였지만 그리스도의 자유를 누렸고, 또한 순교의 월계관을 받은 자격을 지녔다고 전해주었다.
전승에 따르면 성 루포는 다뉴브강 계곡에 있는 로마 군대의 요새인 노바에(오늘날 불가리아 북부 다뉴브강 남쪽 기슭의 스비슈토프[Svishtov])에서 3~4세기경에 살았는데, 그 외에 그에 대해 확실하게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전설적인 이야기에 따르면 그는 테살로니카(Thessalonica)의 총독이자 순교자인 성 데메트리오(Demetrius, 4월 9일)의 노예였는데, 주인이 순교할 때 그 자리에 있었으며 순교자의 피를 적신 옷과 주인의 반지로 많은 병자를 치유하는 기적을 행하고 복음을 전하다가 참수형으로 순교했다고 한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같은 날 목록에서 오늘날 불가리아에 속한 모이시아(Moesia, 오늘날 루마니아와 불가리아 지역에 해당하는 고대 로마 제국의 속주)의 스비슈토프에는 칼에 찔려 순교함으로써 그리스도의 자유를 얻었다고 전해지는 순교자 성 루포가 있다고 기록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