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자

폰시아노

(Pontian)

본시아노 · 본시아누스 · 폰시아누스 · 폰씨아노 · 폰씨아누스 · 폰티아노 · 폰티아누스

8월 25일📍 로마(Roma)🕰 +2세기

옛 “로마 순교록”은 8월 25일 목록에서 성 에우세비오(Eusebius), 성 폰티아누스(Pontianus, 또는 폰시아노), 성 빈첸시오(Vincentius), 성 페레그리노(Peregrinus)가 콤모두스 황제(180~192년 재위)의 그리스도교 박해 때 이탈리아의 로마에서 순교했다고 전해주었다.

그들은 고문대에서 사지를 늘어뜨리는 고문을 받고 매를 맞고 불에 지지는 형벌을 받은 후 납을 넣어 끝이 날카로운 채찍으로 죽을 때까지 맞아 순교한 후 로마의 카타콤바에 묻혔다.

전승에 따르면 그들은 평소 자기 소유 재산을 가난한 이웃들과 나누며 그리스도를 믿고 세례를 받도록 적극적으로 권고하였다.

이에 원로원 의원인 성 율리오(Julius)가 그들을 집으로 초대해 복음을 듣고 회심하여 가족과 함께 세례를 받았다.

그러고 나서 성 율리오는 주님의 말씀을 전하며 가난한 이웃들에게 자기 재물을 나누어주다가 황제의 명령으로 체포되었다.

옛 “로마 순교록”은 8월 19일 목록에서 감옥에 갇힌 성 율리오가 로마의 신상에 희생제물을 바치라는 비텔리우스 재판관의 명령을 끝까지 거부하여 죽을 때까지 매질을 당해 순교했다고 전해주었다.

성 율리오가 순교한 후 그의 시신은 원형 극장 밖으로 버려졌는데, 성 에우세비오와 동료들이 시신을 수습해서 로마의 아우렐리아누스 가도(Via Aurelian)에 있는 칼레포디우스(Calepodius) 묘지에 안장하였다.

그 뒤에 성 에우세비오와 동료들도 체포되어 모진 고문을 당하며 배교를 강요당했지만, 끝까지 신앙을 증거하고 성 율리오가 순교한 지 6일 뒤인 8월 25일 순교의 월계관을 받았다.

성 에우세비오와 성 폰시오노의 유해는 863년에 교황 성 니콜라오(Nicolaus, 11월 13일)에 의해 프랑스의 비엔(Vienne)으로 보내졌고, 성 페레그리노의 유해는 현재 미국 미네소타주(Minnesota) 대학촌의 성 요한 수도원 성당에 모셔져 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8월 25일 목록에서 로마의 아우렐리아 가도(Via Aurelia) 10km 지점에 순교자 성 에우세비오와 성 폰시아노와 성 빈첸시오와 성 페레그리노의 무덤이 있다고 기록하였다.

다만 그들에 앞서 순교한 성 율리오에 대해서 더는 언급하지 않았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