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시모

수도원장 · 설립자

막시모

(Maximus)

막시무스 · 막씨모 · 막씨무스

8월 20일📍 시농(Chinon)🕰 +5세기

성 막시무스(또는 막시모)는 4세기 말경 오늘날 프랑스에 해당하는 갈리아의 시농에서 태어났다고 하는데, 그에 대한 몇 가지 정보는 모두 역사가이자 주교였던 투르(Tours)의 성 그레고리오(Gregorius, 11월 17일)가 그의 저서 “증거자들의 영광에 관한 책”(Liber in gloria confessorum) 제22장에서 투르의 성 마르티노(Martinus, 11월 11일)의 제자인 성 막시모에 관해 언급해서 알게 되었다.

성 그레고리오가 시로 묘사한 그의 생애에 따르면 성 막시모는 젊은 시절에 자신의 성덕을 숨기기 위해 고향인 투렌(Touraine) 지방을 떠나 리옹(Lyon) 근처 손강(Saone R.)에 있는 바르브(Barbe) 섬의 수도원에 들어가 조용히 숨어 지냈다.

여기서 그는 아마도 리옹의 성 에우케리오(Eucherius, 11월 16일) 주교에게 사제품을 받은 듯하다.

그런데 바르브 섬에서도 그의 성덕은 자연히 주민들의 관심을 끌었고, 주민들은 그가 조용히 은둔 생활을 하도록 그냥 두고 보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그곳을 떠나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그런데 손강을 건널 때 배가 뒤집혀 죽을 위기에 처했지만, 무사히 강가에 도착했고 가지고 있던 복음서와 성무일도 그리고 성작과 성반을 모두 건져냈다.

투렌 지방으로 돌아온 그는 투르 교구의 비엔강(Vienne R.) 기슭 시농에 수도원을 세우고 스스로 원장이 되었다.

이 수도원은 나중에 그의 이름을 따서 생멕스메(Saint-Mexme) 수도원으로 불리게 되었다.

성 그레고리오는 5세기에 시농성이 서고트족에게 포위되어 주민들의 물 부족으로 고통을 겪을 때, 그의 간절한 기도로 폭우가 내려 주민들이 준비한 물통을 가득 채우고 갈증을 해소해준 기적 이야기도 전해주었다.

그는 470년경까지 장수하다가 선종하여 시농에 묻혔고, 그의 무덤에서 종종 병자들이 치유되는 기적이 일어났다고 한다.

옛 “로마 순교록”은 8월 20일 목록에서 시농의 성 막시모는 성 마르티노 주교의 제자이자 증거자였다고 전해주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도 같은 날 목록에서 프랑스 아키텐(Aquitaine) 지방 투르 지역의 시농에 성 마르티노의 제자인 성 막시모가 있었는데, 그는 처음에 리옹의 바르브 섬에서 수도 생활을 하다가 나중에 비엔강 기슭에 수도원을 세우고 그곳에서 장수하며 살다가 세상을 떠났다고 기록하였다.

성 막시모가 세운 수도원은 노르만족에 의해 파괴되었다가 10세기에 재건되었고, 1007년 이후 참사회에서 인수하여 정식 수도회로 운영되다가 프랑스 혁명 중이던 1790년에 폐쇄되었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