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자

성녀 율리아나

(Juliana)

율리안나 · 줄리아나 · 쥴리아나

8월 18일🕰 +연대미상

옛 “로마 순교록”은 8월 18일 목록에서 리키아(Lycia, 오늘날 튀르키예에 속한 고대 소아시아 남서쪽 끝에 있던 지방)의 미라에서 성 레오(Leo)와 성녀 율리아나가 순교했다고 전해주었다.

성 레오의 생애나 순교에 관한 아무런 기록도 전해지지 않지만, 그가 리키아의 미라에서 그리스도를 위해 피를 흘려 순교했다는 사실만은 변함이 없다.

그런데 성녀 율리아나의 경우 미라의 성 레오와 어떤 연결점도 찾을 수 없다.

이는 중세 사본 제작과정에서 흔히 나타나는 필사 또는 편집 오류의 결과로 보고 있다.

아마도 인접한 날짜나 지역의 순교자 이름을 잘못 결합해 적은 경우로 보인다.

여기서 언급한 성녀 율리아나는 바로 전날 기념하는 프톨레마이스(Ptolemais)의 성녀 율리아나와 동일 인물일 수 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8월 18일 목록에서 오늘날 튀르키예에 속한 리키아의 미라에서 성 레오가 순교했다고 역사적으로 확인 가능한 사실만 기록하고 성녀 율리안나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