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

순교자

바오로

(Paul)

바울로 · 바울루스 · 빠울로 · 빠울루스 · 파울로 · 파울루스 · 폴

8월 17일📍 프톨레마이스(Ptolemais)🕰 +270년경

옛 “로마 순교록”은 8월 17일 목록에서 성 파울루스(Paulus, 또는 바오로)와 그의 누이인 성녀 율리아나(Juliana)가 발레리아누스 황제(253~260년 재위) 때 팔레스티나(Palestina)의 프톨레마이스에서 순교했다고 전해주었다.

그런데 전승에 따르면 남매 사이인 성 바오로와 성녀 율리아나는 270년경 아우렐리아누스 황제(270~275년 재위)에 의한 그리스도교 박해가 시작될 무렵 페니키아(Phoenicia) 연안의 항구도시인 팔레스티나의 프톨레마이스에서 순교했다고 한다.

비록 역사적 근거는 부족하지만, 전해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아우렐리아누스 황제가 한 번은 프톨레마이스로 여행을 가게 되었다.

그리고 거기서 스스로 십자가의 상징을 지니고 자랑스럽게 드러내는 성 바오로를 만났다.

황제는 즉시 그를 체포해 감옥에 가두었다.

다음날 재판관이 심문할 때, 성 바오로는 공개적으로 당당하게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고백했다.

그로 인해 그는 극심한 고문을 당했다.

성 바오로가 고통당하는 것을 지켜본 동정 성녀 율리아나는 모든 사람 앞에서 황제의 불의와 잔혹함에 대해 고발했다.

그래서 그녀 또한 체포되어 같은 방법으로 고문을 받았다.

거룩한 남매는 무수히 매를 맞고 날카로운 쇠 갈고리로 온몸이 찢기고 뜨겁게 달군 쇠로 지지는 고문을 당했다.

그러나 그 모든 고문에도 불구하고 주님께 대한 거룩한 남매의 고백을 막을 수는 없었다.

그들을 고문하던 세 명은 군인들은 강인한 정신력을 지닌 남매에게 충격을 받아 그리스도를 믿게 되었다.

하느님의 선택을 받은 세 명의 군인들, 즉 콰드라투스(Quadratus)와 아카키우스(Acacius)와 스트라토니쿠스(Stratonicus)는 그 즉시 처형되었다고 한다.

성녀 율리아나를 고문하던 사람이 한 번은 만약 그리스도를 배반하면 그녀와 결혼하겠다는 약속으로 유혹하기도 했다.

하지만 성녀 율리아나는 그 제안을 단호히 거부하고 변함없는 마음을 유지했다.

황제의 명령으로 성녀 율리아나를 더럽히기 위해 평판이 안 좋은 집으로 보냈지만, 그곳에서도 그녀는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자신을 지킬 수 있었다.

황제는 거룩한 남매를 화형에 처하려고 했으나 군중들이 몰려들어 고통받는 순교자들을 보며 점점 크게 웅성거리자 즉시 참수형에 처하도록 명령했다.

거룩한 남매는 웃는 얼굴로 처형장에 들어서며 하느님을 찬양했다.

전설적인 성 바오로와 성녀 율리아나의 순교 이야기는 역사적 근거가 부족해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에 그들이 이름이 올라가지는 않았다.

성 바오로와 성녀 율리아나는 바티칸의 성 베드로 광장을 타원형으로 둘러싼 열주 위에 세워진 140명의 성인 입상의 주인공 중 한 명으로 공경을 받아왔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