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론

신부 · 순교자

미론

(Myron)

마이런 · 미로네

8월 17일📍 키지쿠스(Cyzicus)🕰 +3세기

옛 “로마 순교록”은 8월 17일 목록에서 그리스 아카이아(Achaia) 지방의 사제이자 순교자인 성 미론이 데키우스 황제(249~251년 재위)와 안티파테르(Antipater) 총독 치하의 키지쿠스(오늘날 튀르키예 발리케시르주[Balıkesir州]의 에르데크[Erdek] 근처 뒤즐러[Duzler]에 유적지가 있다)에서 온갖 고문을 당한 후 참수당했다고 전해주었다.

전승에 따르면 안티파테르 총독이 황제의 명을 이행하고자 아카이아 지방 어느 도시의 교회를 급습하여 그리스도인들을 체포하도록 했다.

이때 그곳의 사제였던 성 미론은 박해자들에게 격렬하게 맞서며 신자들에게 믿음을 굳건히 지키도록 권고하였다.

결국 그는 체포되어 바쿠스(Bacchus) 신전 근처 광장으로 끌려가 로마의 신들에게 제물을 바치라는 명령을 받았지만, 끝까지 거부하여 잔혹한 고문을 당했다.

성 미론은 마르마라해(Sea of Marmara)와 에게해(Aegean Sea)를 잇는 헬레스폰투스(Hellespontus, 오늘날 튀르키예의 차나칼레[Canakkale] 지방과 접한 다르다넬스[Dardanalles] 해협의 고대 명칭) 안쪽에 있는 키지쿠스로 이송되었다.

그곳에서 다시 여러 번에 걸쳐 혹독한 고문을 당하면서도 끝까지 신앙을 지켜 총독으로부터 참수형을 선고받아 순교하였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8월 17일 목록에서 오늘날 튀르키예에 있는 헬레스폰투스의 키지쿠스에 사제이자 순교자인 성 미론이 있었는데, 전승에 따르면 그는 데키우스 황제와 안티파테르 총독 치하에서 온갖 고문을 당한 후 참수당했다고 기록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