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체토

원로원 의원 · 순교자

아니체토

(Anicetus)

아니체또 · 아니체뚜스 · 아니체투스 · 아니케토 · 아니케투스

8월 12일📍 니코메디아(Nicomedia)🕰 +4세기초

성 아니케투스(또는 아니체토)는 2세기경 소아시아에서 태어나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전설적인 행전에 따르면 성 아니체토는 당시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284~305년 재위)의 거주지였던 비티니아(Bithynia, 오늘날 튀르키예 북서부 지역의 옛 이름) 지방 니코메디아(오늘날의 이즈미트[Izmit])의 원로원 의원이었다.

다른 전승에서는 그를 백작이라고 칭한다.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가 그리스도인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며 본격적인 박해를 시작했을 때 많은 그리스도인이 죽음의 두려움에 굴복해 로마의 신상 앞에서 희생 제사를 바치고 말았다.

그러자 성 아니체토가 당당히 황제 앞에 나타나 그의 잔인함을 비난하며 죽음 이후 하느님의 엄중한 심판을 경고했다.

황제는 그에게 여러 번 혹독한 고문을 가했으나 성 아니체토는 이를 모두 이겨냈고 또 기적적으로 보호를 받았다.

이 모든 광경을 목격한 그의 조카(또는 동생) 성 포티노(Photinus)가 모든 사람 앞에서 삼촌에게 다가가 입을 맞추고 황제의 잔인함을 비난했다.

성 포티노 또한 체포되어 고문을 당한 후 삼촌과 함께 감옥에 갇혀 3년을 보냈다.

그 후 그들은 뜨거운 욕조에 3일 동안 갇혔으나 기도하자 벽이 무너졌고, 뜨거운 불길 속에 던져졌으나 조금도 해를 입지 않고 평안히 죽음을 맞이했다.

이 모든 기적을 지켜본 많은 이들이 “우리는 그리스도인입니다.”라고 고백한 후 황제의 명에 따라 불 속에 던져져 순교하였다.

이 모든 이야기는 역사적 가치가 부족한 행전을 통해 전해지는 전설들이다.

옛 “로마 순교록”은 8월 12일 목록에서 니코메디아에서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 때에 성 아니체토 백작과 그의 동생인 성 포티노와 많은 다른 사람들이 함께 순교했다고 전해주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도 같은 날 목록에서 오늘날 튀르키예에 속한 니코메디아에서 성 아니체토와 성 포티노의 순교가 있었다고 간단히 기록하였다.

성 포티노는 성 포티우스(Photius, 또는 포시오)로도 불린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