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교자
성 티부르시오
(Tiburtius)
티부르시우스 · 티부르씨오 · 티부르씨우스 · 티부르티오 · 티부르티우스
성 티부르티우스(또는 티부르시오)는 3세기 말 또는 4세기 초의 그리스도교 박해 때 로마에서 순교했지만, 그에 대한 믿을 만한 전기가 없어서 알 수 있는 내용이 거의 없다.
그의 존재에 대해서는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이 8월 11일 목록에서 전해주듯이 교황 성 다마소 1세(Damasus I, 12월 11일)가 비문을 통해 그의 순교를 찬양한 내용으로 입증될 뿐이다.
그리고 그의 묘지가 로마의 라비카나 가도(Via Labicana) 5km 지점에 있는 앗 두아스 라우로스(Ad Duas Lauros, ‘두 월계수’라는 뜻)에 있다고 했다. 1969년 전례력 개정 이후 로마 보편 전례력에서 그의 기념일은 삭제되었다.
그런데 종종 성 티부르시오의 순교자를 로마의 군인 순교자인 성 세바스티아노(Sebastianus, 1월 20일)와 연관시킨 전설이 전해지곤 한다.
이는 450년경 아르노비우스(Arnobius)라는 수도자가 쓴 “성 세바스티아노의 수난기”(Passio S. Sebastiani)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성 세바스티아노는 비밀리에 감옥에 갇힌 그리스도인을 도와주었는데, 그 과정에서 로마의 집정관인 크로마티우스(Chromatius)와 그의 외아들인 티부르시오의 개종을 이끌었다.
이 티부르시오가 세례를 받고 차부제가 되어 교회를 위해 활동하다가 배교자의 밀고로 체포되어 순교하였다.
티부르시오 차부제는 참수되기 전에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고, 불타는 석탄 위를 아무런 해도 입지 않고 걷는 기적을 통해 이를 확증하였다.
옛 “로마 순교록”은 8월 11일 목록에서 그다지 신뢰할 수 없는 성 티부르시오의 순교 이야기를 일부 전해주었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