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 · 증거자

아우스피치오

(Auspicius)

아우스피치우스 · 아우스피키오 · 아우스피키우스 · 아우스피스

7월 8일📍 트리어(Trier)🕰 +130년경

옛 “로마 순교록”은 7월 8일 목록에서 오늘날 독일에 속한 트리어에 주교이자 증거자인 성 아우스피키우스(또는 아우스피치오)가 있었다고 전해주었다.

전승에 따르면 그는 트리어 교구의 네 번째 주교이며 쾰른(Koln)의 초대 주교인 성 마테르노(Maternus, 9월 14일)의 후계자로 언급되지만, 하드리아누스 황제(117~138년 재위) 시대인 130년경에 선종했다는 성 아우스피치오와 314년 이후에 선종한 성 마테르노 사이에 그런 관계가 성립될 수는 없다.

이는 오히려 중세 시대에 자기 교구의 명성을 위해 그 도시의 초기 주교들을 무리하게 사도 시대와 연결하려는 경향이 있었고, 그러면서 중간에 비는 주교 명단을 채우기 위해 인근 지역 주교들의 이름을 빌려오면서 생긴 혼동으로 보고 있다.

오늘날 학자들은 트리어의 성 아우스피치오를 같은 날 기념하며 5세기에 활동했던 툴(Toul)의 주교인 성 아우스피치오와 같은 인물로 보고 있다.

그래서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7월 8일 목록에서 트리어의 성 아우스피치오 주교 이름을 삭제하고 로마 제국의 속주로 오늘날 프랑스에 속한 갈리아 벨기카의 툴에 성 아우스피치오 주교가 있었다고만 기록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