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자
성 세베리노
(Severinus)
세베리누스 · 쎄베리노 · 쎄베리누스
옛 “로마 순교록”은 8월 7일 목록에서 성 카르포포로(Carpophorus), 성 엑산토(Exanthus), 성 카시오(Cassius), 성 세베리누스(또는 세베리노), 성 세쿤도(Secundus), 성 리치니오(Licinius)가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Lombardia) 지방의 코모(Como)에서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고백하고 참수형을 선고받아 순교했다고 기록하였다.
전설적 이야기에 따르면 그들은 그리스도인으로 구성된 천여 명의 테반 군단(Theban Legion)의 일원으로 막시미아누스 황제(286~305년 재위)의 그리스도교 박해를 피해 도망갔다가 체포되어 코모 근처에서 순교했다고 한다.
또 다른 전승에서는 성 카시오, 성 세베리노, 성 세쿤도, 성 리치니오와 베르가모(Bergamo)의 성 알렉산데르(Alexander, 8월 26일)가 그리스도인으로서 감옥에 갇혔는데, 그들을 지키던 로마군의 장교인 코모의 성 피델리스(Fidelis, 10월 28일)에 의해 감옥에서 풀려나 다른 두 명의 그리스도인 군인인 성 카르포포로와 성 엑산토와 함께 알프스를 넘어 안전한 곳으로 피하려고 했다.
하지만 코모 호수 북쪽 지역에서 체포되어 성 피델리스와 성 알렉산데르를 제외하고 모두 그곳에서 처형당해 순교했고, 코모에 있는 성 카르포포로 성당은 그들의 유해를 모시기 위해 건립되었다고 한다.
성 피델리스는 호수 건너편으로 끌려가 고문을 당한 후 참수형으로 순교했고, 성 알렉산데르도 사형 선고를 받았으나 다행히 탈출하여 베르가모로 가서 복음을 전하다가 체포되어 순교하였다.
그런데 그들에 대한 역사적 자료의 불확실해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에서 코모의 성 피델리스와 베르가모의 성 알렉산데르를 제외한 나머지 순교자들의 이름은 모두 삭제되었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