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우시니오

군인 · 순교자

에우시니오

(Eusignius)

에우시그니오 · 에우시그니우스 · 에우시니우스

8월 5일📍 안티오키아(Antiochia)🕰 +362년경

성 에우시니우스(또는 에우시니오)는 252년경 시리아의 안티오키아(오늘날 튀르키예 남부의 안타키아[Antakya])에서 태어났다.

그는 콘스탄티누스 대제(306~337년 재위) 시대까지 네 명의 황제 치하에서 60년을 복무한 노련한 군인이자 장군이었다.

그는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밀비우스(Milvius) 다리 전투를 벌이기 전, 승리를 예고하는 듯 하늘에 나타난 십자가 환시의 목격자로서 그 의미를 해석하도록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또한 그는 막시미아누스 황제(286~305년 재위)의 그리스도교 박해 때 소아시아 지방 흑해 연안의 로마 제국 속주인 폰투스의 코마나(Comana Pontica, 오늘날 튀르키예의 토카트[Tokat] 근처 구메네크[Gumenek]에 있었던 고대 도시)에서 성 바실리스코(Basiliscus, 5월 22일)의 순교를 목격하고 세상에 전한 인물이다.

그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로마 황제들의 전략 고문을 활발하게 활동하다가 은퇴하여 고향인 안티오키아로 돌아와 오로지 하느님을 섬기며 여생을 보냈다.

그러던 중 배교자 율리아누스 황제(361~363년)가 제국 내에 옛 로마의 이교 신들에 대한 숭배를 허용하고 그리스도교에 대한 박해를 시작하자 그는 사적으로 그리고 공개적으로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며 황제의 행동을 비판하였다.

그로 인해 고발당해 362년경 약 110세의 나이에 황제에게 소환되어 심문을 받고 이교도의 신상에 희생제물을 바치라는 명령을 받았으나 끝까지 거부했을 뿐 아니라 오히려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업적을 칭송하여 모진 매를 맞았다.

그리고 결국은 참수형을 받고 순교의 월계관을 썼다.

옛 “로마 순교록”은 8월 5일 목록에서 안티오키아에서 군인 출신인 성 에우시니오가 110세의 나이에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신앙을 저버리고 조상의 경건함을 배신한 율리아누스 황제를 비난해서 그의 명령으로 참수당했다고 전해주었다.

그는 바티칸의 성 베드로 광장을 타원형으로 둘러싼 열주 위에 세워진 140명의 성인 입상의 주인공 중 한 명이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그의 이름을 더는 기록하지 않았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