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사 · 순교자
성 우르시치노
(Ursicinus)
우르시치누스 · 우르시키노 · 우르시키누스
밀라노(Milano)의 성 비탈리스(Vitalis, 4월 28일)와 그 가족 순교자들의 행전에서 언급된 바에 따르면, 성 우르시키누스(또는 우르시치노)는 이탈리아 서북부 리구리아(Liguria) 출신의 의사였다.
그는 네로 황제(54~68년 재위)의 그리스도교 박해 때 신앙 때문에 투옥되어 모진 고문을 받고 사형 선고를 받았는데, 죽음의 공포 때문에 잠시 마음이 흔들리기도 했다.
그런데 마침 집정관과 함께 라벤나를 방문한 성 비탈리스의 권고에 용기를 내어 기꺼이 순교를 받아들였다.
그가 참수된 뒤에 성 비탈리스가 그의 시신을 수습해 라벤나에 묻었고, 성 비탈리스 또한 그리스도인임이 드러나 생매장을 당해 순교하였다.
이런 이유로 성 우르시치노는 일반적으로 성 비탈리스와 그의 아내인 성녀 발레리아(Valeria), 그리고 그들의 쌍둥이 아들인 성 제르바시오(Gervasius, 6월 19일)와 성 프로타시오(Protasius, 6월 19일) 이야기와 함께 언급된다.
옛 “로마 순교록”은 6월 19일 목록에서 성 우르시치노가 라벤나에서 주님을 고백하고 많은 고통을 겪다가 파울리누스 재판관에게 사형 선고를 받고 순교했다고 전해주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6월 19일 목록에서 그에 대한 기록을 삭제하고, 4월 28일 성 비탈리스에 대한 설명 안에서 거룩한 순교자 성녀 발레리아, 성 제르바시오, 성 프로타시오와 함께 성 우르시치노도 두려움 없이 끝까지 신앙을 지켜 오래전부터 라벤나에서 큰 공경을 받아왔다고 언급했다.
교회 미술에서 성 우르시치노는 성 비탈리스 가족과 함께 그려지거나 참수된 자신의 머리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도 표현된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