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 · 순교자
성녀 베닐디스
(Benildis)
베닐다 · 베닐데
성녀 베닐디스는 9세기에 에스파냐 남부 안달루시아(Andalusia) 지방 코르도바에 살았다.
당시 코르도바는 8세기에 에스파냐를 정복한 아프리카 출신 이슬람교도인 무어인들의 수도였다. 9세기 중엽 후기 우마이야(Umayyads) 왕조의 압드 알 라흐만 2세(Abd ar-Rahman II, 822~852년 재위)와 그의 후계자인 코르도바의 무함마드 1세(Muhammad I of Cordoba, 852~886년 재위)의 통치 중에 그리스도교에 대한 박해가 극심해졌다.
당시 나이가 많았던 성녀 베닐디스는 853년 6월 14일에 성 아나스타시오(Anastasius) 신부와 성 펠릭스(Felix) 수도승 그리고 성녀 디냐(Digna) 수녀가 용감하게 그리스도교 신앙을 증거하고 순교한 사실에 깊이 감동하였다.
그녀는 즉시 무어인 재판관 앞으로 가서 공개적으로 그리스도교 신앙을 선언하고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 했다.
흔들림 없는 그녀의 신앙에 재판관은 참수형을 선고하고 그녀의 시신을 불태워 그 재를 과달키비르강(Rio Guadalquivir)에 뿌려버렸다.
옛 “로마 순교록”은 6월 15일 목록에서 에스파냐 코르도바에서 순교한 성녀 베닐디스의 이름을 전해주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도 같은 날 목록에서 에스파냐 안달루시아 지방 코르도바에서 고령의 성녀 베닐디스가 무어인들의 박해 중에 순교했다고 기록하였다.
성녀 베닐디스는 성녀 베닐데(Benilde) 또는 성녀 베닐다(Benilda)로도 불린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