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리메리오

주교

갈리메리오

(Calimer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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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일📍 밀라노(Milano)🕰 +2세기 이후

성 칼리메리우스(또는 갈리메리오)의 생애에 대해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확실한 것은 그가 이탈리아 북부 밀라노의 주교였다는 것과 사후에 밀라노에 그의 이름으로 봉헌된 대성당(Basilica di San Calimero)에 그의 유해가 보존되어 있다는 것뿐이다.

한 전설에 따르면 그는 그리스의 귀족 가문 출신으로 로마(Roma)에서 교황 성 텔레스포로(Telesphorus, 1월 2일)에게 교육을 받고 사제품을 받았다.

그는 로마에서 사제로 활동하다가 밀라노의 주교인 성 가스트리시아노(Castritianus, 12월 1일)를 보좌했다.

그리고 성 가스트리시아노가 선종한 후 그를 계승하여 밀라노의 주교로 선출되었다.

그는 ‘포 계곡(Po Valley)의 사도’로 활동하다가 콤모두스 황제(180~192년 재위) 때인 191년경 깊은 우물에 던져져 순교했다고 한다.

그의 시신은 나중에 그의 이름으로 봉헌된 대성당 중앙제단 아래 안치되었다.

그리고 8세기에 성 갈리메리오의 유해가 대성당 지하실의 우물에서 발견되었을 때 유물함이 물에 잠긴 상태였다.

그로 인해 후대에 그가 많은 이교도에게 세례를 주다가 우물에 던져져 순교했다는 전설로 이어졌다.

그런데 그의 전임자인 성 가스트리시아노 주교의 재임 시기는 실제로 3세기로 알려져 있다.

중세에 많은 교구가 사도적 정통성을 강조하기 위해 자기 교구의 역사를 사도 시대와 직접 연결하려 했던 것처럼 밀라노 교구 또한 그러했다고 본다.

성 갈리메리오의 실제 재임 시기는 270~280년으로 보고 있다.

또 다른 전설에 따르면 성 갈리메리오는 로마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나 군인이 되었다가 성 파우스티노(Faustinus)와 성 요비타(Jovita, 이상 2월 15일)에 의해 그리스도교로 개종한 후 밀라노의 주교로 선출되었다고 한다.

밀라노 대성당 내부에 주교 연대기를 적은 대리석 명판에는 그의 재임 기간이 139~192년까지라고 나오지만, 이는 로마 교회와 경쟁하며 밀라노 교회를 더 오래된 것처럼 보이기 위한 흔적으로 보인다. 374~397년까지 밀라노의 주교였던 성 암브로시오(Ambrosius, 12월 7일)는 자신의 저서에서 8세기 이후 처음 알려진 성 갈리메리오의 순교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확실한 것은 성 갈리메리오 주교가 밀라노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고, 사후에 그를 기념하기 위해 대성당이 건립되었으며, 그곳 지하 묘지에 그의 유해가 보관되었다는 것이다.

옛 “로마 순교록”은 7월 31일 목록에서 안토니누스 황제(138~161년 재위)의 박해 때 밀라노의 주교인 성 갈리메리오가 체포되어 칼에 찔리고 우물에 던져져 순교했다고 전해주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같은 날 목록에서 밀라노에서 성 갈리메리오 주교를 기념한다고 짧게 기록할 뿐 순교 사실에 대한 언급 없이 2세기 이후에 사망한 것으로 표기했다.

성 갈리메리오는 칼리메루스(Calimerus, 또는 갈리메로)로도 불린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