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노

주교

빅토리노

(Victorinus)

빅또리노 · 빅또리누스 · 빅토리누스

6월 8일📍 카메리노(Camerino)🕰 +연대미상

옛 “로마 순교록”은 6월 8일 목록에서 안코나(Ancona) 변방 셉템페다(Septempeda)의 주교인 성 세베리노(Severinus)와 카메리노(Camerino)의 증거자인 성 빅토리누스(또는 빅토리노)에 대해 각각 간단히 전해주었다.

전승에 따르면 그들은 형제 사이로 막대한 재산을 모두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고 이탈리아 중부 마르케(Marche) 지방 셉템페다 근처에 있는 몬테네로(Montenero)에서 은수자로 살았다고 한다.

성 빅토리노는 유혹을 이기기 위해 두 개의 나뭇가지 사이에 자신의 손을 끼워 넣고 기도하는 등 참회를 위한 특별한 고행을 실천하였다.

그런데 540년에 교황 비질리오(Vigilius)가 그들의 뜻과는 달리 성 세베리노는 셉템페다의 주교로, 성 빅토리노는 카메리노의 주교로 임명하였다.

그들은 몬테네로에서 은수자로 계속 살고 싶었지만 그럴 수가 없었다.

성 세베리노는 자신의 교구 내에서 신자들의 신앙심을 되살리는 데 큰 성공을 거두었는데, 동고트족(Ostrogoths)의 토틸라(Totila)에게 그의 주교좌가 파괴되기 전인 545년경 또는 550년경에 선종하였다.

성 빅토리노는 그에 앞서 543년경 선종했다고 한다.

나중에 셉템페다는 성 세베리노 주교를 기념하기 위해 도시 이름을 산 세베리노 마르케(San Severino Marche)로 부르게 되었다.

성 세베리노는 종종 1월 8일에 기념하는 ‘노리쿰(Noricum)의 사도’ 성 세베리노와 혼동되었다.

노리쿰의 성 세베리노의 유해가 나폴리(Napoli)로 이장된 후 같은 이름을 가진 셉템페다의 성 세베리노 이야기와 섞이면서 허구의 인물인 나폴리의 주교 성 세베리노 이야기가 생겨났다.

그래서 옛 “로마 순교록”도 1월 8일 목록에서 노리쿰의 사도 성 세베리노 외에도 순교자 성 빅토리노의 형제로 나폴리에서 선종한 성 세베리노 주교에 대해서 전해주었다.

하지만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이러한 오류에서 벗어나 1월 8일 목록에서 노리쿰의 사도인 성 세베리노에 대해서, 그리고 셉템페다의 주교인 성 세베리노는 5월 15일 목록으로 축일을 옮기고 산 세베리노 마르케라는 도시 이름이 나중에 그의 이름에서 유래했다고 기록하였다.

그런데 카메리노의 주교가 된 성 빅토리노에 대해서는 6월 8일이나 다른 날 목록에서 어디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