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오로의 제자 · 주교 · 순교자
성 에파프라스
(Epaphras)
에바프라 · 에바프라스 · 에파프라
성 에파프라스는 사도 성 바오로(Paulus, 6월 29일)의 제자로 신약성경의 콜로새서와 필레몬서에서 언급되었다.
먼저 콜로새서에서 사도 성 바오로는 그를 “여러분은 하느님의 그 은총을 우리가 사랑하는 동료 종 에파프라스에게 배웠습니다.
그는 여러분을 위하여 일하는 그리스도의 충실한 일꾼이며, 성령 안에서 이루어지는 여러분의 사랑을 우리에게 알려 준 사람입니다.”(1,7-8)라고 소개하였다.
그리고 끝인사에서 “여러분의 동향인이며 그리스도 예수님의 종인 에파프라스가 여러분에게 인사합니다.
그는 여러분이 완전한 사람으로, 또 하느님의 모든 뜻에 확신을 가진 사람으로 굳건히 서 있도록 언제나 여러분을 위하여 열렬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나는 그에 관하여 증언할 수 있습니다.
그가 여러분을 위하여, 또 라오디케이아와 히에라폴리스에 있는 이들을 위하여 수고를 많이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4,12-13)라고 그에 대해 다시 한번 알려 주었다.
그리고 필레몬서 1장 23-25절의 끝인사에서 “그리스도 예수님 때문에 나와 함께 갇혀 있는 에파프라스, 나의 협력자들인 마르코와 아리스타르코스와 데마스와 루카가 그대에게 인사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이 여러분의 영과 함께하기를 빕니다.”라고 했다.
이러한 신약성경의 증언을 통해 그가 소아시아 프리기아(Phrygia) 지방 남서부에 있는 콜로새 출신으로 사도 성 바오로의 충실한 동료가 되어 고향에 복음을 전하고 인근 라오디케이아(Laodikeia)와 히에라폴리스(Hierapolis)에도 복음을 전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다가 사도 성 바오로와 함께 감옥에 갇혀 고난까지도 함께했음이 분명하다.
전승에 따르면 성 에파프라스는 사도 성 바오로가 오늘날 튀르키예 서부 에게해 연안에 있는 에페수스(Ephesus)에서 3년 정도 머물며 선교할 때 그에 의해 개종한 후 고향과 인근 지역에 복음을 전하며 신앙 공동체를 세우는데 헌신했다.
그리고 사도 성 바오로에 의해 콜로새의 주교로 임명되어 복음을 전하다가 그곳에서 순교했다고 한다.
옛 “로마 순교록”은 7월 19일 목록에서 사도 성 바오로가 동료 수인(囚人)이라고 불렀던 성 에파프라스를 기념하는 날로, 같은 사도에 의해 그가 콜로새의 주교로 임명되어 덕행으로 큰 명성을 얻었고, 자신에게 맡겨진 양 떼를 용감하게 보호한 공로로 순교의 월계관을 받았다고 했다.
그리고 그의 유해는 로마의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Basilica di Santa Maria Maggiore)에 안치되어 있다고 전해주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같은 날 목록에서 콜로새와 라오디케이아와 히에라폴리스에서 열심히 복음을 전한 성 에파프라스를 기념하는데, 그는 사도 성 바오로의 선교 활동의 소중한 협력자이자 동료 수인이었으며, 그리스도의 충실한 목자로 불렸다고 기록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