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순교자

성녀 군데니스

(Gundenis)

군데네스 · 군데나 · 구데나 · 구데네 · 기디나 · 구디나

6월 27일📍 카르타고(Carthago)🕰 +203년

성녀 군데니스는 셉티미우스 세베루스 황제(193~211년 재위)의 그리스도교 박해 때 카르타고에서 루피누스 총독의 명령으로 잔혹한 고문을 당한 후 참수형으로 순교했다는 사실은 분명하지만, 역사적 사료의 부족으로 인해 여전히 신비에 싸인 인물이기도 하다.

리옹(Lyon) 순교록은 그녀가 정확히 203년 6월 27일 카르타고에서 순교했으며, 그녀에게 사형을 선포한 총독 루피누스(Rufinus)의 이름과 그녀가 겪은 다양한 고문을 자세히 묘사하였다.

히포(Hippo)의 주교인 성 아우구스티노(Augustinus, 8월 28일)는 자신의 설교 가운데 하나에서 성녀 군데니스의 천상 탄일(순교한 날)을 기념해서 6월 27일에 한다고 언급했었다.

옛 “로마 순교록”은 리옹 전례서를 인용하여 성녀 군데니스를 동정 순교자로 규정하고 그녀의 기념일을 7월 18일로 옮겨 기록하였다.

즉 성녀 군데니스는 동정녀였는데 카르타고에서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 때문에 체포되어 총독 루피누스의 명령으로 네 번이나 고문대에 묶여 끔찍하게 쇠갈고리에 난도질당했고, 오랫동안 더러운 지하 감옥에 갇혔다가 마침내 참수형을 당해 순교했다고 전해주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옛 전통대로 6월 27일 목록으로 옮겨서 오늘날 북아프리카 튀니지의 수도인 튀니스(Tunis) 일대에 있었던 고대 도시인 카르타고에서 성녀 군데니스가 네 차례에 걸쳐 고문을 당하고 총독 루피누스의 명령으로 십자가에 못 박히는 고통을 당한 후 오랫동안 참혹한 감옥에 갇혔다가 마침내 칼에 찔려 순교했다고 기록하였다.

성녀 군데니스는 다양하게 변형된 이름을 갖고 있어서 생애를 구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언급된 이름으로는 성녀 군데네스(Gundenes), 군데나(Gundena), 구데나(Gudena/Guddena), 구데네(Gudene/Guddene), 기디나(Giddina), 구디나(Guddina) 등을 들 수 있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