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닐라

순교자

성녀 레오닐라

(Leonilla)

1월 17일🕰 +연대미상

전승에 따르면 성 스페우시포(Speusippus)와 성 엘라시포(Elasippus)와 성 멜라시포(Melasippus)는 세쌍둥이로 어릴 때 부모를 잃고 할머니인 성녀 레오닐라의 돌봄을 받으며 성장했다.

그들은 할머니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에 대해 들으며 자랐고, 아마도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161~180년 재위) 치하에서 오늘날 튀르키예의 영토인 소아시아 중앙 카파도키아(Cappadocia)에서 고난을 겪으면서도 끝까지 신앙을 고백한 후 참수형으로 순교하였다.

그런데 옛 “로마 순교록”은 1월 17일 목록에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 시대에 한 부모에게서 태어난 성 스페우시포, 성 엘레우시포(Eleusippus), 성 멜레우시포(Meleusippus)가 할머니 성녀 레오닐라와 함께 오늘날 프랑스 북동부의 랑그르(Langres)에서 순교의 왕관을 썼다고 전해주었다.

이들 세쌍둥이와 할머니 그리고 또 다른 동료 순교자들에 대한 공경은 소아시아 지역에서 널리 퍼졌다. 5세기에 그들에 대한 공경이 갈리아 지방까지 퍼져나갔는데, 이는 490년경 그들의 유해가 카이사레아(Caesarea)의 성 마마스(Mamas, 8월 17일)에게 봉헌된 프랑스 랑그르의 성 맘메스 주교좌성당(Cathedrale Saint-Mammes)으로 이장되면서부터이다.

그리고 6세기 이후 세쌍둥이와 할머니의 순교 이야기는 창작이 더해지면서 그 무대가 랑그르로 옮겨졌고, 그들은 점차 랑그르의 순교자로서 공경받게 되었다.

그래서 16세기에 편집된 옛 “로마 순교록”에서도 그들의 순교 장소를 랑그르로 표기하였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이를 바로 잡아 같은 날 목록에서 오늘날 튀르키예에 속한 카파도키아에서 성 스페우시포와 성 엘라시포와 성 멜라시포 형제와 그들의 할머니인 성녀 레오닐라의 순교가 있었다고 기록하며 정확한 순교 시기는 알 수 없다고 했다.

성 엘라시포는 성 엘레우시포, 성 멜라시포는 성 멜레우시포로도 불린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