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자
성녀 펠리치시마
(Felicissima)
펠리치시모 · 펠리치시무스 · 펠리치씨마 · 펠리치씨모 · 펠리치씨무스 · 펠리키시모 · 펠리키시무스 · 펠리키씨마 · 펠리키씨모 · 펠리키씨무스 · 펠리키시마
옛 “로마 순교록”은 5월 26일 목록에서 이탈리아 움브리아(Umbria) 지방의 토디에서 성 펠리치시모(Felicissimus)와 성 헤라클리오(Heraclius)와 성 바울리노(Paulinus)가 순교했다고 전해주었다.
그런데 이는 “예로니모 순교록”(Martyrologium Hieronymianum) 일부 사본에서 5월 26일에 언급한 내용을 후대의 성인전 학자들이 세 명 모두를 토디의 순교자로 잘못 연결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성 펠리치시모만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284~305년 재위)의 박해 때 토디에서 순교했고, 다른 두 명은 노비오두눔(Noviodunum, 다뉴브강 하류의 로마제국 도시로 오늘날 루마니아 동부의 툴체아[Tulcea])에서 순교했고 5월 17일에 축일을 기념하는 성인들이다.
그런데 “예로니모 순교록”의 ‘Felicissimi’의 판독도 정확하지 않았다.
오늘날 학자들은 남성이 아닌 여성의 이름으로 보아 성녀 펠리키시마(또는 펠리치시마)로 정정하였다.
이런 잘못된 해석과 순교자 공경은 토디 인근 페루자(Perugia)에서도 이루어졌다.
페루자에서는 11월 24일에도 성 펠리치시모 순교자를 기념하였다.
또한 6월 1일에는 성 펠리누스(Felinus, 또는 펠리노)라는 이름으로 데키우스 황제(249~251년 재위) 때 군인이었던 그가 동료 군인인 성 그라시아노(Gratianus)와 함께 페루자에서 순교했음을 기념하였다.
그리고 일부 출처에는 옛 “로마 순교록”이 전하는 세 명 외에도 8명의 동료 순교자들의 이름이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5월 26일 목록에서는 움브리아 지방 토디의 순교자인 성녀 펠리치시마의 이름만을, 그리고 5월 17일 목록에서는 오늘날 루마니아의 툴체아에서 성 헤라클리오와 성 바오로(성 바울리노가 아니라)가 순교했다며 두 명의 이름만 기록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