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티투타

동정 순교자

성녀 레스티투타

(Restituta)

레스띠뚜따

5월 17일🕰 +304년경

성녀 레스티투타는 오늘날 북아프리카의 튀니지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생애에 대해 알려진 바가 거의 없고 순교 시기도 서로 다른 전승이 전해지는데, 아마도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그리스도교 박해 때 우상 숭배를 거부하고 카르타고(Carthago)에서 순교한 것으로 추정된다.

옛 “로마 순교록”은 5월 17일 목록에서 다른 전승에 기초해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전해주고 있다.

성녀 레스티투타는 발레리아누스 황제가 재위하던 255년경 프로쿨루스 재판관에 의해 아프리카에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모진 고문을 받고 작은 배 위로 던져졌다.

재판관은 그 배에 불을 붙이고 화형으로 바다 위에서 죽도록 떠나보냈다.

그러나 불길은 오히려 박해자들에게 돌아갔고, 그녀는 기도 중에 자신의 영혼을 하느님께 바쳤다.

그녀의 시신은 하느님의 섭리로 이탈리아의 나폴리(Napoli) 앞바다에 있는 이스키아(Ischia) 섬에 도착해 그곳의 그리스도인들에 의해 큰 공경을 받았다.

나중에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나폴리에 그녀의 유해를 모신 성당을 건축했다고 전해주었다. 13세기 이후 성녀 레스티투타의 유해는 기존의 성당들을 통합해 건립된 오늘날의 나폴리 주교좌성당 안에 모셔져 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같은 날 목록에서 간단히 아프리카의 튀지에서 동정 순교자인 성녀 레스티투타를 기념한다고 기록하며 순교 시기 또한 304년경으로 보았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