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부
성녀 그라타
(Grata)
그라따
전승에 따르면 성녀 그라타는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Lombardia)의 도시인 베르가모에서 루포(Lupo) 공작과 그의 아내인 아델라이드(Adelaide)의 딸로 태어났다.
그녀는 남편과 사별한 후에 그리스도인이 되어 부모를 개종시키고 베르가모에 대성당을 짓도록 설득했다고 한다.
성녀 그라타는 고향 베르가모에서 거룩한 부인으로 사람들의 신망을 얻었고, 특별히 순교자들의 시신을 안전하고 정중하게 그리스도교 전례에 따라 매장하는데 큰 열성을 지니고 있었다.
그래서 그녀는 테반 군단(Theban Legion)의 군인 순교자인 성 알렉산데르(Alexander, 8월 26일)의 유해를 천으로 정성껏 감싸 영예롭게 매장했다고 한다.
그로 인해 성녀 그라타는 결혼하지 않은 자매인 성녀 아스테리아(Asteria, 8월 10일)와 함께 순교했다는 전승도 있지만, 보통은 아버지가 사망한 후 성녀 그라타가 지혜와 자비심으로 베르가모를 다스렸다고 한다.
그런데 성녀 그라타의 존재에 관해서는 분명하나 대체로 두 개의 모순되는 전승이 복잡하게 섞여 있어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없다.
전승에 따라 성녀 그라타는 4세기와 8세기경에 활동했던 두 명의 이야기가 섞인 것으로 보이지만, 오래전부터 성녀 아스테리아와 함께 베르가모의 수호성인으로 큰 공경을 받아왔다.
성녀 그라타의 무덤 위에 그녀를 기념하는 성당이 세워졌고, 나중에 수도원으로 성장했다고 한다.
옛 “로마 순교록”은 5월 1일 목록에서 과부인 성녀 그라타를 베르가모에서 기념한다고 간단히 적었으나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역사적 자료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더는 그녀의 이름을 기록하지 않았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