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순교자

성녀 안토니아

(Antonia)

안또니아

5월 4일📍 키르타(Cirta)🕰 +258/259년

에스파냐의 주교였던 성 아가피오(Agapius)와 성 세쿤디노(Secundinus)는 발레리아누스 황제(253~260년 재위)의 그리스도교 박해 때 누미디아(Numidia, 오늘날의 북아프리카 지역)의 키르타(오늘날 알제리 북동부의 콘스탄틴[Constantine])로 추방되었다.

그곳에서 그들은 동정녀인 성녀 테르툴라(Tertulla)와 성녀 안토니아 그리고 쌍둥이 자녀를 둔 한 여인과 함께 순교하였다.

또한 군인이었던 성 에밀리아노(Aemilianus) 순교자도 “로마 순교록”에 언급되어 있으나 재판 기록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성 아가피오는 성 아가피투스(Agapitus, 또는 아가피토)로도 불린다.

이들 순교자는 “로마 순교록”과 여러 순교록에서 북아프리카 누미디아의 ‘람바이시스(Lambaesis, 오늘날 알제리의 타줄트[Tazoult] 근처에 있는 로마 시대의 유적지)의 순교자들’로 언급되고 있다.

그들의 순교에 대한 기록은 함께 체포되어 투옥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어느 신부가 썼다고 알려져 있다.

크게 두 그룹으로 나눠서 그들의 순교 이야기를 기술했는데, 이를 반영해 옛 “로마 순교록”도 4월 29일 목록에서 키르타에서 순교한 성 아가피오 주교와 동료 순교자들에 대해서, 4월 30일 목록에서는 람바이시스에서 순교한 성 마리아노 독서자와 성 야고보 부제에 대해 전해주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성 아가피오와 동료 순교자들에 대해서는 5월 4일 목록에서, 성 마리아노와 성 야고보 순교자에 대해서는 5월 6일 목록으로 기념일을 옮겨 기록하였다. “로마 순교록”은 두 주교가 오랜 유배 생활을 마치고 의인들의 신앙을 시험하던 키르타에서 영광스러운 순교의 월계관을 썼고, 군인이었던 성 에밀리아노와 동정 순교자인 성녀 테르툴라와 성녀 안토니아 그리고 쌍둥이 아들을 둔 한 여인도 함께 순교했다고 기록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