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자
복자 라이네리오
(Raynerius)
라이네리우스
13세기 초 오스나브룩크 대성당 곁에는 어느 은수자의 움막이 있었는데, 이 움막에는 성당의 제대만을 겨우 넘겨다 볼 수 있는 조그마한 창이 한 개 나 있었다.
이 좁은 공간에서 22년 동안 은수자로 살았던 분이 곧 라이네리우스(Rainerius, 또는 라이네리오)인데, 밀폐된 작은 공간에 사는 사람이란 뜻으로 '인클루수스'(Inclusus)라는 별명으로 불리었다.
그는 일생동안 겨우 몇 마디의 말만 했다고 하는데, 그의 이런 모습 때문에 수많은 죄인들이 회개하고 개종하였다.
어릴 때 그는 거친 옷을 입고 정기적으로 편태를 했다.
왜 그토록 자신을 학대하느냐고 누가 물으면,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을 생각하면 아무 것도 아니라고 태연히 말했다고 한다.
일요일, 화요일, 목요일에는 빵과 채소를 먹고, 월요일과 수요일, 토요일에는 빵과 하찮은 음료, 그리고 금요일에는 빵과 물만 먹었다.
그는 매일 시편을 낭송하고 산 자와 죽은 자를 위하여 기도하였으며, 축일 외에는 절대 침묵으로 일관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