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교자
성 메니뇨
(Manignus)
메니그노 · 메니그누스 · 메니뉴스 · 메닝노 · 메닝누스
성 메니그누스(또는 메니뇨)는 소아시아의 헬레스폰트(Hellespont) 해협(오늘날 튀르키예의 마르마라해와 에게해를 잇는 다르다넬스[Dardanelles] 해협)에 있는 파리움(오늘날의 케메르[Kemer])에 살던 염색공이었다.
데키우스 황제(249~251년 재위)의 박해가 극심하던 어느 날 아침, 그는 감옥에 갇혔던 그리스도인들이 전날 밤에 기적적으로 풀려났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소식을 들은 그는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에 사로잡혀 불타오르는 열정을 가눌 수가 없었다.
얼마 후 주님의 음성을 들은 그는 재판정으로 가서 판사의 손에 들린 황제의 그리스도교 박해 칙서를 빼앗아 찢어 버렸다.
그로 인해 그는 손가락이 잘리는 등 혹독한 고문을 받은 후 사형선고를 받고 참수되었다.
다른 그리스도인들이 위험을 감수하고 기적적으로 그의 시신을 수습해 정중히 장사지냈다.
옛 “로마 순교록”은 3월 15일 목록에서 데키우스 황제 치하에서 고난을 겪은 염색공 성 메니뇨의 이름을 전해주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도 같은 날 목록에서 헬레스폰트 해협의 파리움에 살던 성 메니뇨라는 염색공이 데키우스 황제 때 순교했다고 기록하였다.
동방 정교회는 3월 15일 또는 11월 22일에 그를 기념한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