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교 · 교부
성 파피아스
(Papias)
빠삐아스
성 파피아스는 프리기아(Phrygia, 오늘날 튀르키예에 속한 고대 소아시아 중서부 지역) 지방 히에라폴리스(오늘날 튀르키예의 파묵칼레[Pamukkale] 인근에 있었던 고대 도시)의 주교이자 사도 교부의 한 명이지만 그에 대해 알려진 바는 아주 적다.
그가 기록한 몇몇 단편들과 리옹(Lyon)의 주교였던 성 이레네오(Irenaeus, 6월 28일)의 기록 그리고 교회사가인 카이사레아(Caesarea)의 주교 에우세비우스(Eusebius)가 전하는 인용문 정도만 남아 있을 뿐이다.
성 이레네오는 그의 저서 “이단 논박”(Adversus Haereses)에서 성 파피아스가 사도 성 요한(Joannes, 12월 27일)의 제자인 성 폴리카르포(Polycarpus, 2월 23일)의 친구로서 직접 사도 요한의 가르침을 받았다고 했다.
그런데 성 파피아스가 사도 성 요한의 제자였다는 점은 교부 시대부터 논란의 여지가 있었다.
에우세비우스는 “교회사”(Historia Ecclesiastica)에서 성 파피아스는 사도들을 직접 보았거나 설교를 들은 것은 아니라고 증언하였다.
또한 그는 사도 성 요한의 제자가 아니라 똑같은 이름을 지닌 ‘장로 요한’의 가르침을 받았다고 했다.
하지만 성 파피아스가 자신의 단편에서 언급한 장로 요한이 누구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성 파피아스는 125년 또는 130년경에 “주님의 말씀 해설”(Explanatio sermonum Domini) 다섯 권을 저술했는데, 이 작품은 에우세비우스의 “교회사”와 성 이레네오의 “이단 논박”에 단편으로만 전해지고 있다.
이 책에서 그는 이미 기록된 주님의 말씀을 모아 해설했을 뿐만 아니라 구전으로 전해지던 주님의 말씀과 행적들도 사도들의 직계 제자들의 증언을 통해 일일이 수집했기에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옛 “로마 순교록”은 2월 22일 목록에서 히에라폴리스의 주교인 성 파피아스가 노년기에 사도 성 요한의 제자인 성 폴리카르포와 함께 있었다고 전해주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같은 날 목록에서 오늘날 튀르키예의 영토인 프리기아 지방 히에라폴리스의 주교인 성 파피아스가 ‘장로 요한’에게 가르침을 들었고, 성 폴리카르포의 친구였으며, 주님의 말씀을 해설했다고 기록하였다.♣
출처 (2건)
- 지그마르 되프 · 빌헬름 게어링스 편, 한국교부학연구회 하성수 · 노성기 · 최원호 역, 교부학 사전 – 파피아스(히에라폴리스의), 강원도 횡성군(한국성토마스연구소), 2022년, 1062-1063쪽.
- 한국가톨릭대사전편찬위원회 편, 한국가톨릭대사전 제11권 - '파피아스, 히에라폴리스의', 서울(한국교회사연구소), 2005년, 8835-8836쪽.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