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정녀
성녀 호노라타
(Honorata)
호노라따
성녀 호노라타는 파비아의 주교인 성 에피파니오(Epiphanius, 1월 21일)의 누이동생으로 파비아에서 수녀가 되었다.
나중에 파비아의 주교가 된 성 엔노디오(Ennodius, 7월 17일)가 쓴 “에피파니오의 생애”(Vita Epifanius)에 따르면, 성녀 호노라타는 성 에피파니오의 동생으로 파비아에 있는 산 빈첸초(San Vincenzo) 수도원에서 루미노사에게 교육과 양성을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476년에 서로마 제국의 마지막 황제인 로물루스 아우구스툴루스(Romulus Augustulus, 475~476년 재위)를 폐위시키고 이탈리아 왕이 된 게르만족의 하나인 헤룰리족(Heruli)의 오도아케르(Odoacer)가 파비아를 침략해 약탈할 때 성녀 호노라타와 동료 수녀들이 포로로 잡혀갔다.
성 에피파니오는 오도아케르와 성녀 호노라타의 석방을 위한 협상을 벌여 몸값을 지불하고 동생과 수녀들을 파비아로 데려왔다.
성녀 호노라타는 5세기 말에 선종하여 산 빈첸초 성당의 오빠 무덤 옆에 묻혔다. 1567년에 그녀의 유해는 파비아의 산타 마리아 델레 카체(Santa Maria delle Cacce) 수녀원으로 옮겨졌다.
그런데 1600년에 페라리(Ferrari)라는 학자가 산 빈첸초 성당에 묻힌 성녀 호노라타와 성녀 루미노사(Luminosa), 성녀 리베라타(Liberata), 성녀 스페치오사(Speciosa)가 모두 성 에피파니오의 자매들로 성녀 호노라타와 함께 오도아케르에게 납치되었다가 오빠에 의해 풀려났다고 자의적이고 잘못된 주장을 펼쳤다.
그로 인해 1월 11일에 성녀 호노라타와 세 명의 동정녀들의 축일을 함께 기념했었다.
하지만 옛 “로마 순교록”은 1월 11일 목록에서 파비아에 동정녀인 성녀 호노라타가 있었다고 전해주었고,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도 같은 날 목록에서 파비아에서 하느님께 봉헌된 동정녀이자 성 에피파니오 주교의 누이인 성녀 호노라타가 있었다고만 기록하였다.
다른 세 명의 동정녀에 대해서는 어디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