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드리텔모

(Drithelm)

드리뗄모 · 드리텔름

8월 17일🕰 +700년경

노섬브리아(Northumbria)에 살던 성 드리텔모는 평범한 가정의 가장이지만, 수덕생활을 하고 하느님을 두렵게 여기는 가정을 꾸미고 살았다. 693년 어느 날 그가 평소에 앓던 병이 위중하더니, 저녁에는 죽은 듯이 숨을 쉬지 않았다.

그러나 그 다음날 아침에 갑자기 일어나서, 죽은 자신의 육신 주위에 모여 있던 사람들에게 나타났다.

사람들은 모두 도망갔으나 아내만은 정신없이 서 있었다.

이때 그는 아내에게 이런 말을 하였다. “겁내지 마시오.

나는 죽음에서 부활하였소.

이제부터는 그전대로 살지 않고 완전히 다른 방법으로 살 것이오.” 그런 후 그는 재산을 아내와 자식과 가난한 사람들에게 3등분하여 나누어 준 뒤 수도자가 되었다.

그는 자신의 죽음 이야기를 아무에게나 하지 않고, 지옥을 두려워하며 천상 영복을 바라는 사람에게만 들려주었다 한다.

그가 지옥이나 천국을 보았을 것이라 하여 이상하게 여기는 이들이 있었지만, 그 후 그는 일생동안 독수자처럼 엄격한 고행을 하며 지냄으로써 수많은 영혼들을 하느님께 인도하였다고 한다.

성 베다(Beda)는 “그가 지금도 아일랜드에서 독수생활을 하며 놀라운 삶을 산다.”고 증언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