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첼리노

주교

마르첼리노

(Marcellinus)

마르셀리노 · 마르셀리누스 · 마르첼리누스 · 마르켈리노 · 마르켈리누스

1월 9일📍 안코나(Ancona)🕰 +577년경

이탈리아 중부 안코나에서 태어난 성 마르첼리누스(또는 마르첼리노)는 6세기 중엽 고향인 안코나의 제5대 주교가 되었다.

그는 단식과 고행을 실천하며 기도와 자선 사업에 헌신했다.

교황 성 대 그레고리오 1세(Gregorius, 9월 3일)는 그의 “대화집”에서 그를 ‘존경받을 덕을 지닌 사람’으로 평했고, 특별히 화재로 인해 안코나가 파괴될 위험 속에서 기적적으로 도시를 구했다고 전해주었다.

후대의 기록에 따르면 바람에 의해 불이 맹렬히 도시를 삼킬 때 주민들의 청을 받은 성 마르첼리노는 통풍으로 인해 움직이기도 어려웠지만, 의자에 실려 불이 가장 심각한 곳으로 가서 복음서를 펼쳐 읽었다.

복음서에 불이 붙어 일부 타기도 했지만, 책을 덮는 순간 도시의 불이 꺼졌다고 한다.

나중에 그 복음서를 만지며 기도하는 사람들의 질병이 치유되는 기적이 일어났고, 그의 축일 전날 복음서를 들고 도시를 행렬하는 관습도 생겼다.

오늘날 화재로부터 도시를 구한 성 마르첼리노의 복음서는 안코나 교구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옛 “로마 순교록”과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 모두 1월 9일 목록에서 화재로부터 안코나를 구한 성 마르첼리노 주교에 대해 기록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