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교
성 크리스피노
(Crispin)
크리스삐노 · 크리스삐누스 · 크리스피누스 · 크리스핀
성 크리스피누스(Crispinus, 또는 크리스피노)는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Lombardia) 지방 파비아의 주교였는데, 나중에 파비아의 주교가 된 성 엔노디오(Ennodius, 7월 17일)가 쓴 “에피파니오의 생애”(Vita Epifanius)에 따르면 그는 446년 이전에 이미 파비아의 주교였다.
왜냐하면 439년경에 태어난 성 에피파니오(Epiphanius, 1월 21일)가 8살 때 파비아의 주교인 성 크리스피노 1세의 독서자가 되어 읽고 쓰는 법을 배웠고, 18살 때 부제품을 받고 20살 때 사제품을 받았으며 성 크리스피노 주교 재임 중에 교회의 재산 관리자로 일하다가 467년 성 크리스피노가 선종한 후 그의 후계자로 주교좌에 올랐기 때문이다.
그는 꽤 오랫동안 주교직을 수행하면서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을 돌보는데 헌신한 인기 있는 설교자였다고 한다.
그는 롬바르디아 전역에 그리스도교를 전파하는데 헌신하고, 467년에 선종하여 자신이 건립한 산타 마리아 마조레(Santa Maria Maggiore) 성당에 묻혔다.
한편 파비아 교구에서는 같은 날에 같은 이름을 가진 또 다른 성 크리스피노 2세 주교를 기념하는데, 그는 521년에 성 엔노디오의 뒤를 이어 파비아의 주교가 되어 20년간 사목하며 성 고스마와 성 다미아노 성당을 건축하고 541년에 선종하였다.
그런데 축일은 1월 7일 하루이고, 어떤 크리스피노 성인 주교를 기념하는지 명시하지 않아 혼란이 생기기도 했다.
옛 “로마 순교록”은 1월 7일 목록에서 파비아에 주교이자 증거자인 성 크리스피노가 있었다고 전해주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같은 날 목록에서 파비아에 성 크리스피노 주교가 있었다며 그의 선종 시기를 467년으로 명기함으로써 성 크리스피노 1세의 축일임을 분명히 했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