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약인물
성 아벨
(Abel)
아담과 하와의 둘째 아들(창세 4,2)로 밭을 가는 농부인 형 카인(Cain)과는 달리 아벨은 양을 치는 목자였다.
아담의 가족은 하느님께 정기적으로 제사를 드렸는데, 이때 우발적인 사건으로 아벨은 형 카인에게 죽임을 당하여 인류 최초로 살해당한 인물이 되었다.
기르던 양떼 가운데에서 맏배를 잡아 기름기를 봉헌한 아벨의 예물은 하느님께 받아들여졌으나 카인이 드린 곡식 예물은 반기시지 않자, 시기심에 사로잡힌 카인이 동생 아벨을 들로 나가자고 꼬여 죽였던 것이다(창세 4,3-8).
창세기에서는 아벨에 대하여 아무런 평가도 하지 않았지만, 복음서에서는 아벨은 무죄하다고 평가되었다(마태 23,35; 루가 11,51).
복음서는 아벨의 죽음을 하느님께 제사를 드리는 일이 원인이 되어 빚어진 예언자 내지 순교자의 죽음과 유사하게 제시되고 있다.
그리고 히브리서 저자는 ‘믿음’에 대하여 언급하면서, 하느님께 대한 믿음을 간직하고 산 첫 번째 인물로 ‘아벨’을 꼽았다(히브 11,4).
아벨의 예물이 하느님께 받아들여진 것은 믿음으로 형 카인보다 더 나은 제물을 바쳤기 때문이라고 풀이함으로써 아벨을 하느님께 대한 믿음 때문에 살해된 인물로 평가하였다.
출처 (1건)
- 한국가톨릭대사전편찬위원회 편, 한국가톨릭대사전 제8권 - '아벨', 서울(한국교회사연구소), 2001년, 5669-5670쪽.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