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 순교자

마르첼리노

(Marcellinus)

마르셀리노 · 마르셀리누스 · 마르첼리누스 · 마르켈리노 · 마르켈리누스

1월 2일🕰 +4세기

옛 “로마 순교록”은 1월 2일 목록에서 세 명의 형제 순교자인 성 아르제오(Argeus)와 성 나르치소(Narcissus)와 성 마르첼리누스(또는 마르첼리노)에 대해 전해주었다.

전승에 따르면 이들 형제는 콘스탄티누스 1세 황제(306~337년 재위)와 공동 황제였던 리키니우스 황제(307~324년 재위) 군대의 군인이었는데,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고백하고 로마제국의 폰투스(Pontus) 속주에 속한 토미(Tomi, 오늘날 루마니아의 흑해 연안 항구 도시인 콘스탄차[Constanta])에서 순교했다고 한다.

성 아르제오와 성 나르치소는 참수형으로 순교하였고, 아직 소년이었던 성 마르첼리노 또한 군 복무를 거부하여 거의 죽을 때까지 맞은 다음 오랫동안 감옥에 갇혔다가 바다에 던져져 순교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들 형제의 순교 장소와 구체적인 행적에 관해서는 다양한 전승이 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같은 날 목록에서 로마에서 약 50여 킬로미터 떨어진 코리(Cori) 지역에 성 아르제오와 성 나르치소와 성 마르첼리노 순교자가 있었다고 기록하였다.

이 전승에 따르면 그들은 3~4세기에 살았던 그리스도교 순교자로, 원래 라티나(Latina) 지방 코리 출신의 형제였다.

그들은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284~305년 재위)의 박해 중에 그리스도교 신앙을 고백했다는 이유로 체포되어 고문을 받았다.

성 아르제오와 성 나르치소는 참수형으로 순교했고, 성 마르첼리노는 바다에 던져졌는데, 나중에 다른 그리스도인들이 그의 시신을 발견하여 매장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시신은 교황 레오 4세(847~855년 재위)에 의해 로마로 옮겨져 월계관을 쓴 네 명의 성인 대성당(Basilica dei Santi Quattro Coronati)에 안치되었다고 한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