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라리오

교황

힐라리오

(Hilary)

힐라로 · 힐라루스 · 힐라리우스 · 힐러리

2월 28일🕰 +468년

성 힐라리우스(Hilarius, 또는 힐라리오)는 이탈리아의 사르데냐섬(Sardegna Is.)에서 태어나 440년 이후 교황 성 대 레오 1세(Leo I, 11월 10일)에 의해 대주교가 되었고, 449년에 ‘강도 공의회’(Robber Council)로 불리는 제2차 에페수스 공의회에 교황 특사로 파견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人性)을 부인하는 그리스도 단성론(單性論)을 주장한 콘스탄티노플(Constantinople)의 대수도원장인 에우티케스(Eutyches)에 맞서 정통 교리를 지키다가 강제로 쫓겨난 콘스탄티노플의 성 플라비아노(Flavianus, 2월 17일) 총대주교를 지지하고 그의 퇴위를 반대하였다.

하지만 그로 인해 반대파에게 체포될 위험에 처해 간신히 도시를 탈출해 로마로 돌아왔다. 455년 반달족이 로마를 약탈한 후에는 자기 재산의 상당 부분을 기부해 수도원과 성당을 건립하였다. 461년 11월 10일 교황 성 레오 1세가 선종한 후 그가 후임 교황으로 선출되어 그해 11월 19일 교황으로 착좌하였다.

교황이 된 성 힐라리오는 전임 교황의 정책을 계승하여 아리우스주의(Arianismus) 이단에 맞서 싸우고, 전임자처럼 로마 주교인 교황의 수위권을 강조하였다.

그는 갈리아 교회와 에스파냐 교회의 문제에도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로마의 권위를 강화하고 교회의 질서를 바로잡았다.

성 힐라리오 교황은 468년 2월 29일 선종하여 자신이 건립한 산 로렌초 푸오리 레 무라(San Lorenzo fuori le Mura) 수도원 성당 지하에 묻혔다.

한동안 그의 축일은 윤년인 관계로 교황으로 선출된 11월 17일에 기념했으나 오늘날에는 2월 28일에 기념하고 윤년인 경우에만 선종한 날이 2월 29일에 기념하고 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도 2월 28일 목록에서 니케아(Nicaea) 공의회, 에페소(Ephesus) 공의회, 칼케돈(Chalcedon) 공의회에서 결정한 가톨릭 신앙을 확인하는 편지를 쓰고 로마 주교좌의 수위권을 강조한 그에 대해 기록하면서 윤년에는 2월 29일에 축일을 기념한다고 언급하였다.

그는 성 힐라로(Hilarus)로도 불린다.♣

출처 (1건)
  • 존 노먼 데이비슨 켈리 / 마이클 월시 저, 변우찬 역, 옥스퍼드 교황 사전 - 힐라리오, 왜관읍(분도출판사), 2014년, 93-94쪽.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