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밀리스

수사

후밀리스

(Humilis)

후밀리쓰

11월 27일📍 비시냐노(Bisignano)🕰 1582-1637년

이탈리아 남부 칼라브리아(Calabria) 지방의 비시냐노에서 태어난 성 후밀리스는 루카 안토니오(Lucas Antonio)라는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다.

그는 농부로 생계를 유지하면서도 수도 생활을 동경해 18세 때에 작은 형제회 회원이 되려고 결심하였다.

그러나 그로부터 9년이 지난 27살 때에야 비로소 메소라카(Mesoraca)에 있는 작은 형제회 수도원의 평수사로 입회할 수 있었다.

그는 자기 옷에다 수도명으로 받은 ‘후밀리스’(낮은, 겸손한 등의 뜻을 지닌 라틴어)라는 글자를 써 붙이고 다니면서 겸손을 비롯한 모든 덕을 실천하려고 무던히 노력하였다.

그는 비록 교육을 받지 못해 글을 읽지 못했지만 다른 형제들보다 더 훌륭한 지혜를 지닌 수사로 성장했다.

성경과 교리에 대한 그의 의견은 그 분야 신학자들도 놀랄 만큼 탁월했다.

교황 그레고리우스 15세(Gregorius XV)와 교황 우르바누스 8세(Urbanus VIII)는 그를 신임해 로마로 초청해 기도를 부탁하고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그는 1637년 11월 16일 비시냐노의 수도원에서 병으로 선종했는데, 죽는 순간까지도 그의 고행은 중단되지 않았다.

그는 1882년 1월 29일 교황 레오 13세(Leo XIII)에 의해 복자품에 올랐고, 2002년 5월 19일 바티칸의 성 베드로 광장에서 교황 성 요한 바오로 2세(Joannes Paulus II)에 의해 시성되었다.

출처 (1건)
  • 한국교회사연구소 엮음, 송영웅 옮김, 오늘 성인(성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시성한 성인들) - ‘성 후밀리스 데 비시냐노’, 서울(한국교회사연구소), 2014년, 488-491쪽.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