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제
성 필립보
(Philip)
비리버 · 필리포 · 필리포스 · 필리푸스 · 필립 · 필립포 · 필립푸스
성 필리푸스(Philippus, 또는 필립보)는 사도들로부터 선발된 일곱 보조자(부제) 중의 한 명으로(사도 6,5), 첫 순교자 스테파노 부제의 순교 후 사마리아 고을로 가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포하였다(사도 8,4-8).
그곳에서 마술사 시몬의 개종을 이끌어 냈고(사도 8,9-13), 천사의 인도로 예루살렘에서 가자로 내려가는 길을 따라가다가 에티오피아 여왕 칸다케의 내시를 만나 그에게 복음을 전하고 세례를 주었다(사도 8,26-39).
그는 “아스돗에 나타나, 카이사리아에 이르기까지 모든 고을을 두루 다니며 복음을 전하였다”(사도 8,40)는 말처럼 지중해 연안 남쪽의 가자와 아스돗에서부터 자신의 집이 있는 사마리아 지방 카이사리아를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했다.
그는 카이사리아에서 결혼하지 않은 딸 넷과 함께 살았는데, 그 딸들도 예언하는 능력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사도 21,8-9).
그리스의 전승에 의하면, 그는 소아시아 서부 아나톨리아(Anatolia) 지방에 있는 트랄레스(Tralles) 교구의 주교였다고 한다.
옛 “로마 순교록”은 6월 6일 목록에서 성 필립보의 선교 활동을 소개한 후 그가 카이사리아에서 평화로이 선종해 묻혔고, 그 곁으로 동정녀이자 예언자였던 세 명의 딸들이 묻혔다.
그리고 넷째 딸은 성령으로 충만하여 에페수스에서 선종했다고 전해주었다.
그의 설교가 매우 큰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에 보통은 그를 ‘복음 선교사 필립보’(Philip the Evangelist)라고 불렀고, 그로 인해서 사도 성 필립보와 혼동되기도 했다.
옛 “로마 순교록”은 6월 6일 목록에서 성 필립보 부제의 선교 활동과 그의 네 딸에 대해 전해주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동방 정교회 등에서 그의 축일로 지내오던 10월 11일로 기념일을 옮겨 성 필립보 부제의 활발한 선교 활동에 대해 기록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