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원장
성 필리베르토
(Philibert)
필리베르또 · 필리베르뚜스 · 필리베르투스 · 필리베르트 · 필리베르
성 필리베르투스(Philibertus, 또는 필리베르토)는 616년경 프랑스 남서부 가스코뉴(Gascogne)에서 필리발트(Philibald) 백작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태어나서 4년 만에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는 나중에 에르쉬르라두르(Aire-sur-l’Adour)의 주교가 되었다.
그는 주교가 된 아버지에게 교육을 받고, 15살 무렵 파리(Paris) 근교에 있는 다고베르트 1세(Dagobert I)의 궁정으로 들어가 루앙(Rouen)의 성 아우도에노(Audoenus, 8월 24일)와 함께 교육을 받았다.
그리고 636년에 성 아우도에노가 다고베르트 1세 왕이 기증한 부지에 세운 레베(Rebais) 수도원에 들어가 수도자가 되었다. 650년경 수도원장이 선종한 후 성 필리베르토가 후임 원장으로 선출되었다.
그는 엄격한 수도 규칙을 적용하면서 다른 수도자들과의 의견 차이가 심해져 결국 원장직을 사임하고 성 골룸바노(Columbanus, 11월 23일)의 규칙을 따르는 여러 수도원을 순회하였다.
그는 성 골룸바노가 설립한 뤽세이유(Luxeuil)와 보비오(Bobbio) 수도원 그리고 갈리아, 부르고뉴, 이탈리아의 다른 여러 수도원을 방문했다.
그렇게 수도 규칙과 수도원 전통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친구가 된 성 아우도에노가 주교로 있는 루앙으로 갔다.
그곳에서 그는 655년에 클로비스 2세(Clovis II, 629~657년 재위) 왕이 하사한 네우스트리아(Neustria)의 땅에 쥐미에주 수도원을 설립하였다.
그리고 그동안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규칙에 따라 수도 생활을 실천했다.
그런데 성 필리베르토가 네우스트리아 궁정의 재상인 에브로인(Ebroin)의 악행을 질책한 후 그와 갈등을 빚어 674년에 추방당해 한동안 푸아티에(Poitiers)에서 유배 생활을 했다.
그는 유배 중이던 677년 낭트(Nantes) 근처 대서양 연안의 누아르무티에(Noirmoutier) 섬에 수도원을 세우고 681년경 에브로인이 사망할 때까지 그곳에서 살았다.
그 후 쥐미에주 수도원으로 잠시 돌아왔다가 누아르무티에 수도원으로 돌아갔고, 계속해서 푸아티에와 낭트 근처에 여러 수도원을 설립하거나 설립을 도와주었다.
그럼으로써 그는 네우스트리아에서 수도원이 크게 확장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성 필리베르토는 684년경 8월 20일 프랑스 누아르무티에 수도원에서 선종하여 그곳에 묻혔다.
그의 유해는 836년 바이킹의 공격을 피해 본토로 피난하는 누아르무티에 수도원의 수도자들에 의해 프랑스 동부 부르고뉴(Bourgogne) 지방의 투르뉘(Tournus) 수도원에 옮겨져 안장되었다.
옛 “로마 순교록”은 8월 20일 목록에서 누아르무티에 섬에 성 필리베르토 수도원장이 있었다고 전해주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같은 날 목록에서 프랑스 아키텐(Aquitaine) 지방 누아르무티에 섬에 다고베르트 왕의 궁정에서 교육을 받고 십대 시절에 수도자가 된 성 필리베르토가 있었는데, 그는 먼저 쥐미에주 수도원을 세우고 그 뒤에 누아르무티에 수도원을 설립하여 이끌었다고 기록하였다. ‘쥐미에주의 성 필리베르토’는 ‘누아르무티에의 성 필리베르토’ 또는 ‘투르뉘의 성 필리베르토’로도 불린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