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승 · 순교자
성 도메시오
(Dometius)
도메시우스 · 도메씨오 · 도메씨우스 · 도메티오 · 도메티우스 · 도미시오 · 도미시우스 · 도미씨오 · 도미씨우스 · 도미티오 · 도미티우스
옛 “로마 순교록”은 8월 7일 목록에서 메소포타미아(Mesopotamia)의 니시비스(Nisibis, 오늘날 튀르키예 남동부의 누사이빈[Nusaybin])에서 페르시아 출신 수도승인 성 도메티우스(또는 도메시오)가 배교자 율리아누스 황제(361~363년 재위) 치하에서 두 제자와 함께 돌에 맞아 순교했다고 전해주었다.
전설에 따르면 성 도메시오는 아바루스(Abarus)라는 그리스도인에게 신앙을 배워 당시 페르시아와 로마 제국의 국경 지대인 니시비스에 있는 수도원에 들어가 수도승이 되었다.
하지만 일부 수도승들의 시기와 반감 때문에 수도원을 나와 테오도시오폴리스(Theodosiopolis, 오늘날 튀르키예 동부의 에르주룸[Erzurum])에 있는 성 세르지오(Sergius)와 성 바코(Bacchus) 수도원으로 갔다.
그곳에서 그는 엄격한 금욕 생활을 실천하며 부제품을 받았다.
그 후에 수도원장이 그에게 사제품을 주려고 하자 그는 스스로 그 자리에 합당하지 않다고 여겨 시리아의 키루스(Cyrrhus) 지역의 외딴곳으로 가서 은수자로 살았다.
하지만 그에 관한 이야기가 지역 주민들 사이로 퍼져나가면서 많은 사람이 그에게 치유와 조언을 구하러 모여들기 시작했다.
그는 찾아오는 이들에게 복음을 선포하여 많은 개종자를 얻었고, 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치료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페르시아와 전쟁 중이던 배교자 율리아누스 황제가 그 지역에 왔을 때, 그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군인들을 보내 두 명의 제자와 함께 기도하던 그를 산 채로 동굴에 가두었거나 돌로 쳐서 죽였다고 한다.
성 도메시오는 이 세상에서 기적을 행하는 사람 또는 은수자로 알려졌고 동방 교회에서 성인으로 큰 공경을 받았다.
한편 옛 “로마 순교록”은 7월 5일 목록에서도 같은 이름의 순교자에 대해 전해주었다.
즉, 시리아에서 순교자 성 도미티우스(Domitius, 또는 도미시오)의 탄생을 기념하는데, 그는 기적으로 그 나라 사람들에게 많은 은혜를 베풀었다고 적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7월 5일 목록에서 5세기에 고대 아르메니아의 쿠로스(Quros, 오늘날 시리아와 국경을 접한 튀르키예 남부 킬리스[Kilis] 근처의 오일룸[Oylum] 유적지 부근)에 살았던 은수자이자 의사로 불리던 성 도메시오를 기념한다고 기록하였다.
그날 외에 성 도메시오라는 이름으로 기념하는 또 다른 성인이나 순교자가 등재되지는 않았다.
그래서 페르시아의 성 도메시오와 쿠로스의 성 도메시오가 동일 인물이며 역사 안에서 서로의 전승이 혼합되었다고 보기도 하지만, 지역적 · 시간적 차이로 인해 동일인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성 도메시오는 성 도미티우스(Domitius, 또는 도미시오)로도 불린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