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교자
성 폰시오
(Pontius)
본시오 · 본시우스 · 폰시우스 · 폰씨오 · 폰씨우스 · 폰티오 · 폰티우스 · 폰스 · 퐁스
전설에 따르면 성 폰티우스(또는 폰시오)는 로마(Roma) 원로원 의원의 아들로 어려서부터 훌륭한 교육을 받고 성장했다.
어느 날 그는 그리스도인들이 밤기도를 바치는 소리를 듣고 회심하여 교황 성 폰시아노(Pontianus, 8월 13일)가 이끄는 공동체에 합류하였다.
그는 교황에게 그리스도교 신앙 교육을 받고 세례를 받았으며, 자기 아버지뿐 아니라 로마 제국의 필리푸스 2세 황제(244~249년 재위)와 그의 아들까지 개종시켰다고 한다.
그 후 그는 부친이 선종하자 자신의 모든 유산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었고, 발레리아누스 황제(253~260년 재위)의 그리스도교 박해가 시작되자 로마를 떠나서 프랑스 남동부 프로방스(Provence) 지방의 니스(Nice) 북동쪽에 있는 시미에로 피신하였다.
하지만 그곳에서 클라우디우스 총독에게 발각되어 우상 숭배를 강요당했으나 모두 거부하였다.
그래서 고문대에 묶여 갖은 고통을 당하고, 원형 경기장에서 두 마리의 곰에게 던져졌지만 아무런 해도 입지 않았기에 결국 참수형을 당해 순교하였다.
성 폰시오의 순교 이야기는 그의 친구이자 동료였던 발레리우스(Valerius)라는 목격자의 기록으로 전해지는데, 그는 성 폰시오의 시신을 니스의 공동묘지에 묻었다고 적었다. 8세기에 그 묘지 위에 성 폰시오를 기념하는 생퐁(Saint-Pons) 수도원이 세워졌고, 그러면서 그에 대한 공경이 프로방스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옛 “로마 순교록”은 5월 14일 목록에서 프랑스의 성 폰시오 순교자가 설교와 열정으로 두 명의 필리푸스 황제를 그리스도교 신앙으로 개종시켰으며, 발레리아누스와 갈리에누스 황제(253~268년 재위) 시대에 순교의 영광을 얻었다고 전해주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같은 날 목록에서 프랑스 프로방스 지방의 시미에에서 성 폰시우스가 순교했다고 짧게 기록하며, 순교 시기는 3세기경으로 보았다.
성 폰시오는 프랑스에서 성 폰스/퐁스(Pons/Ponce)로 불린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