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레올로

호민관 · 순교자

페레올로

(Ferreolus)

페레올루스 · 페르레올로 · 페르레올루스

9월 18일📍 비엔(Vienne)🕰 +3세기경

성 페레올루스(또는 페레올로)는 프랑스 남동부 비엔 지방에서 순교자로 공경을 받고 있다.

그의 생애에 대해 알려진 내용은 거의 없지만, 옛 “로마 순교록”과 교회 전승에 따르면, 그는 로마군의 호민관으로서 비밀리에 신앙생활을 하던 그리스도인이었다.

비엔에서 태어난 브리우드(Brioude)의 성 율리아노(Julianus, 8월 28일)는 그의 부하이자 친구로서 열심한 그리스도교 신자였다.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그리스도교 박해가 시작되었을 때, 그는 성 율리아노에게 일단 몸을 숨기도록 권했다.

하지만 그 지방 총독인 크리스피누스(Crispinus)가 보낸 군인들에 의해 성 율리아노는 클레르몽페랑(Clermont-Ferrand)의 한 피신처에 있다가 체포되어 즉시 참수형을 받고 순교하였다.

성 율리아노의 참수된 머리는 군인들에 의해 비엔으로 옮겨졌고, 총독은 성 페레올로에게 순교자의 머리를 건네고 로마의 신들에게 희생제물을 바치도록 강요하였다.

그러나 성 페레올로는 단호히 이를 거부하고 자기도 그리스도교 신자임을 분명히 밝혔다.

호민관 신분이었던 성 페레올로는 총독으로부터 잔인하게 채찍질을 당하고 무거운 사슬에 묶여 지하 감옥으로 던져졌다.

그러나 기적적으로 쇠사슬이 풀리고 감옥 문이 열리면서 탈출에 성공해 론강(Rhone R.)을 헤엄쳐 강둑에 도착했으나 그를 추격해온 군인들에게 다시 잡혀 참수형을 받고 순교하였다.

비엔의 교우들은 그의 시신을 거두어 장사 지내고 순교한 그 자리에 작은 성당을 지어 그를 공경하였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도 9월 18일 목록에서 호민관이었던 성 페레올로가 비엔에서 신앙을 지키다가 순교하게 된 사실을 전해주면서 그 시기는 3세기경으로 기록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