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테노

선교사 · 교리교사

판테노

(Pantaenus)

판타에누스 · 판타에노 · 판떼노 · 판떼누스 · 판테누스 · 판타이누스 · 판타이노

7월 7일📍 알렉산드리아(Alexandria)🕰 +3세기

성 판테누스(또는 판테노)는 2세기에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태어났다고 알려졌다.

그는 스토아학파의 철학자로서 그리스 문화에 심취했으나 성인이 되면서 그리스도교로 개종하였다.

그리고 그리스도교 신학과 그리스 철학을 조화시키려고 노력하면서 180년경에 그 당시 학문의 중심지인 북아프리카의 알렉산드리아에 유명한 교리학교를 설립하였다.

그는 교장으로서 강의를 통해 복음의 메시지를 당대의 지식인들에게 쉽게 이해시키고, 인간의 존재론적 질문에 합리적인 해답을 제시하고자 했다.

그리고 예언자와 사도들의 제자들로부터 수집한 자료들을 읽어주고 해설함으로써 청중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다고 한다.

이는 그의 제자로서 교리학교의 후임 교장이 된 교부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스(Clemens)의 증언에 의한 것이다.

한편 교회사학자인 카이사레아(Caesarea)의 에우세비우스(Eusebius)는 성 판테노가 교사로서의 활동 외에도 멀리 인도까지 가서 복음을 전한 위대한 선교사였으며, 그곳에서 사도 성 바르톨로메오(Bartholomaeus, 8월 24일)가 남겼을 것으로 추정되는 히브리어로 쓴 복음서를 사용하는 그리스도교 공동체를 발견했다고 기록하였다.

그 후 알렉산드리아로 돌아온 성 판테노는 3세기에 평화롭게 선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승으로부터 신앙과 이성의 조화에 대한 열정을 물려받은 클레멘스는 성 판테노가 철학적 지식과 그리스도교 신앙을 성공적으로 결합한 문화적 혼합주의의 탁월한 사례라고 보았다.

성 판테노의 사상은 후대 그리스도교 신학에 큰 영향을 미쳤고, 알렉산드리아에 세운 그의 교리학교는 장차 교회가 설립할 교육 기관을 위한 좋은 모범이 되었다.

옛 “로마 순교록”과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7월 7일 목록에서 알렉산드리아에서 사도적 열정과 지혜로 가득했던 성 판테노를 기념한다고 했다.

그는 하느님의 말씀에 대한 깊은 관심과 사랑 그리고 충만한 믿음과 경건함으로 동방의 먼 지역에 있는 미지의 백성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나섰다고 전하며, 마지막에는 알렉산드리아로 돌아와 안토니누스 카라칼라 황제(198~217년 재위) 시대에 평화롭게 선종했다고 기록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