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교 · 수도원장
성 테오도로
(Theodore)
데오도로 · 데오도루스 · 테오도루스 · 테오도르
성 테오도루스(Theodorus, 또는 테오도로)는 5세기에 소아시아 중앙 내륙 고지대인 갈라티아(Galatia, 오늘날 튀르키예의 앙카라주[Ankara州]와 에스키세히르주[Eskisehir州]에 해당하는 지역)의 시케온(앙카라주의 베이파자르[Beypazarı]에 있는 카야뷔쿠[Kayabuku] 마을)이라는 마을에서 태어났다.
그의 어머니와 이모는 여관을 운영했는데, 그곳은 사실상 매춘업소였다.
그러던 중 유능한 요리사가 들어오면서 두 여인은 매춘으로 생계를 유지할 필요가 없어졌고, 열심한 그리스도인이었던 요리사는 어린 테오도로에게 기도하는 법과 금욕적인 수행 방법을 가르쳐주었다.
성 테오도로는 불우한 환경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요리사와의 만남을 통해 젊은 시절부터 고향 인근의 동굴로 들어가 은둔 생활을 시작했다.
그의 거룩한 삶을 지켜본 지역 주교는 그에게 사제품을 주었는데, 당시 겨우 18살이었다고 한다.
그 후 그는 예루살렘과 주요 성지를 순례하면서 큰 감명을 받고 고향으로 돌아와 마치 기둥 위의 수행자들처럼 더욱 엄격하고 금욕적인 생활 방식을 선택했다.
그리고 그의 중재로 기적이 일어난 것이 전해지면서 많은 순례자와 제자가 몰려들어 결국은 수도원을 세워야 했다.
그리고 본인의 뜻과는 달리 아나스타시오폴리스(Anastasiopolis, 오늘날 튀르키예의 베이파자르)의 주교로 선출되었다.
그는 10년 동안 주교로 재직하면서 백성들을 위해 헌신하고 나서 콘스탄티노플(Constantinople)의 총대주교에게 은둔처로 돌아갈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고 간청하였다.
겨우 허락을 받고 수도원으로 돌아온 그는 자신이 없는 동안 다소 해이해진 수도자들을 돌보았고, 방문객과 제자들이 너무 많아지자 결국 성 제오르지오(Georgius, 4월 23일)의 보호 아래 순례자들을 위한 숙소와 성당이 딸린 수도원을 세웠다.
그는 평생 성 제오르지오에 대한 공경을 전파하는데 큰 노력을 기울였고, 수많은 치유 기적을 행하며 은수자로서 높은 덕을 쌓았다.
나중에 그의 제자가 쓴 전기에도 그는 병자를 치유하는 특별한 은사가 있었다고 적었다.
그는 613년 4월 22일, 그가 가장 존경했던 성 제오르지오의 축일 바로 전날에 시케온의 수도원에 선종하였다.
그의 유해는 페르시아의 전쟁으로부터 보호하고자 콘스탄티노플로 옮겨 모셨다.
옛 “로마 순교록”은 4월 22일 목록에서 아나스타시오폴리스에 기적으로 널리 알려진 성 테오도로 주교가 있었다고 전해주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같은 날 목록에서 오늘날 튀르키예에 속한 갈라티아의 시케온 마을에 어린 시절부터 고독한 삶에 매료되어 금욕적인 생활을 선택한 성 테오도로 수도원장이 있었는데, 그는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아나스타시오폴리스의 주교로 축성되었고, 나중에 콘스탄티노플의 총대주교에게 은둔처로 돌아갈 수 있게 해달라고 간절히 요청했다고 기록하였다. ‘시케온의 성 테오도로’는 ‘아나스타시오폴리스의 성 테오도로’로도 불린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