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정 순교자
성녀 데보타
(Devota)
데보따
성녀 데보타에 대해 알려진 내용은 거의 없지만, 283년경 오늘날 프랑스령인 지중해 서부 코르시카섬 북동부에서 태어나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284~305년 재위)의 박해 때 그리스도인이라는 이유로 체포되어 모진 고문을 받고 순교한 것은 확실하다.
전승에 따르면 그 지방 관리는 그녀의 시신을 불태워 그리스도인들이 순교자로서 그녀를 공경하지 못하도록 명령했다.
하지만 불태워지기 전에 다른 그리스도인들이 그녀의 시신을 빼내어 아프리카로 향하는 배에 실었다.
그런데 폭풍으로 인해 항해에 어려움을 겪던 중 순교자의 몸에서 나온 흰 비둘기의 인도로 오늘날 프랑스 남동부 해안가 모나코 공국의 라 콩다민(La Condamine)에 도착해 안장했고, 나중에 그곳에 기념 경당이 건립되었다.
이런 이유로 성녀 데보타는 코르시카와 모나코의 수호성인으로 큰 공경을 받고 있다. 1820년 코르시카 교구의 초대 주교는 성녀 데보타와 성녀 율리아(Julia, 5월 22일)를 코르시카의 수호성인으로 선포하였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1월 27일 목록에 성녀 데보타를 추가하면서 코르시카의 비굴리아(Biguglia)에서 동정 순교자인 성녀 데보타를 기념한다고 기록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