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자 · 신부
성 클로도알도
(Clodoald)
글로도알도 · 글로도알두스 · 클로도알두스 · 클로도알드 · 클루
성 클로도알두스(Clodoaldus, 또는 클로도알도)는 524년경 갈리아의 오를레앙(Orleans)에서 프랑크 왕국의 초대 국왕인 클로비스 1세(Clovis I)와 그의 아내인 성녀 클로틸다(Clotildis, 6월 3일)의 둘째 아들인 클로도미르(Clodomir) 왕의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511년에 클로비스 1세가 파리(Paris)에서 사망한 후 그의 왕국은 네 명의 어린 아들들에게 분할 상속되었다.
클로비스가 성녀 클로틸다와 결혼하기 전에 낳은 장남이 프랑크 왕국의 동부 지방인 아우스트라시아(Austrasia)의 테우데리히 1세(Theuderic I) 왕이 되었고, 성녀 클로틸다의 세 아들이 오를레앙과 파리와 수아송(soissons)을 중심으로 각자의 왕국을 다스렸다.
오를레앙의 클로도미르 왕이 524년의 전투에서 전사하자 그의 막내아들인 성 클로도알도와 다른 두 형제는 클로비스 1세 국왕의 부인인 성녀 클로틸다 할머니의 도움을 받게 되었다.
당시 오를레앙 왕국을 통치하던 그들의 야심 많은 숙부 힐데베르트 1세(Childebert I)의 사주로 성 클로도알도의 다른 두 형제가 어린 나이에 살해당했는데, 다행히 그는 위험에서 벗어나 안전한 데로 피신할 수 있었다.
그는 성장하면서 아버지의 왕국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고 왕이 되라는 주변의 요구를 물리치고 모든 권리를 포기한 후 수도승의 길을 선택했다.
이미 권력과 정치의 비정한 세계를 충분히 보았기 때문에 내릴 결정이었다.
그는 삭발례를 받고 수도자로서 완덕에 이르기 위해 노력하면서 한편으로는 권력의 중심지인 파리와 너무 가까운 곳에서 지내는 것이 불안해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Provence) 지방으로 내려가 은수자로 수년을 지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치유와 조언을 구하러 너무 먼 곳까지 오는 것을 깨닫고는 다시 파리로 돌아왔다.
그는 사람들의 간절한 소망에 따라 551년 파리의 에우세비우스(Eusebius) 주교로부터 사제품을 받고 한동안 사목하다가 파리 남서쪽, 오늘날의 베르사유(Versailles) 궁전 근처로 가서 은수자로 살았다.
하지만 계속해서 그의 지도를 받으려는 제자들이 몰려들자 몇 개의 오두막을 지었다가 수도원이 필요함을 느꼈다.
그래서 삼촌들에게 물려받은 재산으로 555년에 수도원을 세웠다.
이 수도원은 811년부터 그의 이름을 따서 생클루(Saint-Cloud) 수도원으로 명명되었다.
성 클로도알도는 560년 9월 7일 36살 정도의 젊은 나이에 선종하였다.
전설에 따르면 그의 무덤에서 많은 기적이 일어나 성인으로 공경받았고, “로마 순교록”에 그의 이름이 등재되어 9월 7일에 기념하게 되었다.
생클루 수도원 성당 지하에 모셨던 성 클로도알도의 유해는 1860년대에 재건축된 성당 제단으로 옮겨 안치하였다.
옛 “로마 순교록”은 9월 7일 목록에서 파리 근처에 성 클로도알도 신부가 있었다고 간단히 전해주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같은 날 목록에서 프랑스 파리 지역의 생클로 마을에 왕족 혈통으로 태어난 성 클로도알도 사제가 있었는데, 그는 아버지와 형제들이 폭력적인 죽임을 당한 후 할머니인 성녀 클로틸다에게 가서 환영을 받고 세속적 권력에 분개하여 모든 것을 내려놓고 성직자가 되었다고 기록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